메뉴 건너뛰기

대통령경호처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1차 집행이 무산된 이후 경찰에 기밀을 유출했다는 이유로 대기 발령 중이던 부장급 간부를 '해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경호처는 이달 13일 고등징계위원회를 열고 경호3부장 A 씨를 해임하기로 의결했습니다.

A 씨를 대기 발령했던 김성훈 경호처장 직무대행이 징계위원회 소집을 의뢰했고, 3급 이상 경호처 간부와 외부 인사들로 구성된 징계위원들이 '해임'으로 결론내렸습니다.

해임은 파면 다음 중징계로, 임용권자인 대통령이 재가하면 확정됩니다.

경호처는 1월 12일 A 씨를 '내부 정보 유출'을 이유로 대기발령했습니다.

경호처는 A씨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 2명을 만나 군사 주요 시설물 위치 등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며, A씨가 영장 집행 저지에 반대했기 때문에 인사 조치한 것은 아니라고 언론에 공지했습니다.

당시는 1월 3일 윤 대통령에 대한 첫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이후 수사기관과 경호처의 충돌 우려가 고조되던 시기였습니다.

그러나 A씨는 1월 22일 국회 내란 국조특위에 출석해 "지인 소개로 나가 1차 영장 집행 이후 경찰과 경호처 분위기에 대해 30분 정도 의견을 나눈 것"이라며, 정보 유출은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답변했습니다.

경호처는 A 씨 징계에 대해 "관련 절차가 진행중이며, 현재까지 정해진 것은 없다"며 "세부 내용은 보안 사항이라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대통령경호처 홈페이지 다운]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422 “학원비, 대출이자 내니 남는 게 없다” 중산층 여윳돈 65만원...'5년 만에 최소' 랭크뉴스 2025.03.24
43421 전한길 “절친은 날 쓰레기라 하고, 아내는 이혼하자고” 랭크뉴스 2025.03.24
43420 울산 불줄기 6㎞…오후엔 초속 15m 돌풍, 더딘 진화에 ‘기름’ 랭크뉴스 2025.03.24
43419 김수현, '넉오프' 공개 취소 요구 가세연 추가 고발 랭크뉴스 2025.03.24
43418 "야구에도 신분제가"...티켓 먼저 사는 '선선예매권'에 분노한 팬들 랭크뉴스 2025.03.24
43417 경찰 "尹 선고 때 헌재 앞 진공 상태, 국회의원도 예외 없다" 랭크뉴스 2025.03.24
43416 韓기각에 거칠어진 이재명 "尹선고 지연으로 물리적 내전 예고" 랭크뉴스 2025.03.24
43415 ‘대장동 재판’ 증인신문 또 안 나온 이재명···과태료 300만원 랭크뉴스 2025.03.24
43414 “중대 위헌”…정계선, 한덕수 탄핵 ‘인용 의견’ 이유는 랭크뉴스 2025.03.24
43413 민주당 이언주 "필요하면 여야 국회의원 총사퇴해 총선 다시 치르자" 랭크뉴스 2025.03.24
43412 울주 산불 강풍 타고 번져 불길 안 잡혀…“40년간 이런 불은 처음” 랭크뉴스 2025.03.24
43411 이재명 "한덕수 탄핵 기각, 헌재 결정 존중하지만 국민이 납득하겠나" 랭크뉴스 2025.03.24
43410 ‘탄핵 인용’ 정계선 “한덕수의 ‘여야 합의’는 소수여당의 일방적 국정운영” 랭크뉴스 2025.03.24
43409 헌재 앞 달려간 與 중진들 “尹 직무복귀 예측" 랭크뉴스 2025.03.24
43408 정계선 '韓 탄핵' 유일 인용…정형식·조한창 "의결정족수 문제" 랭크뉴스 2025.03.24
43407 韓기각5, 인용1, 각하2 갈라진 헌재…김복형·정계선 정면 충돌했다 랭크뉴스 2025.03.24
43406 "드디어" 미소 지은 최상목…복귀한 한덕수 "고생 많았다" 랭크뉴스 2025.03.24
43405 항공참사부터 산불까지…1인4역 마침표 찍은 '88일 崔대행체제' 랭크뉴스 2025.03.24
43404 與 “탄핵정족수 151석 판단 유감… 무제한 탄핵면허 부여” 랭크뉴스 2025.03.24
43403 헌재 韓 탄핵 '기각'…"재판관 미임명 파면 사유 안돼" 랭크뉴스 2025.0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