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뉴스투데이]
미국에서 뚜껑이 제대로 닫히지 않은 뜨거운 커피가 무릎 위로 쏟아져 배달기사가 심각한 화상을 입은 사고가 발생했는데요.

이 사고로 커피 회사가 700억 원이 넘는 배상금을 물게 됐습니다.

지난 2020년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매장인데요.

직원이 음료를 포장용 쟁반에 담고 있고요.

쟁반에 담은 음료 석 잔을 기다리고 있던 배달 기사에게 건네는데요.

바로 그때 뜨거운 커피 한 잔이 운전석에 앉아있던 배달기사 무릎에 쏟아졌고요.

배달기사는 3도 화상과 함께 생식기에 신경 손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습니다.

배달 기사는 스타벅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고요.

배달기사 측은, "뜨거운 음료의 뚜껑이 완전히 닫히지 않았고, 쟁반에 음료가 제대로 고정되지 않아 사고가 벌어졌다"면서, 신체 중요 부위에 영구적인 손상을 입어 정상적인 활동이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현지시간 14일, 미국 캘리포니아 법원의 판결이 나왔는데요.

배심원단은 "배달 기사에게 스타벅스가 5천만 달러, 우리 돈 약 727억 원의 손해배상금을 지급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스타벅스 측은 기사가 입은 피해는 공감하지만 배상금이 과도하다며 항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mbc제보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918 트럼프 "푸틴과 통화로 종전 절차 본격 시작"… 젤렌스키, 일단 긍정 랭크뉴스 2025.03.19
45917 [인터뷰] "한국형 그린엔캡 도입 유력...친환경차라도 LCA 기반 관리 필요" 랭크뉴스 2025.03.19
45916 푸틴에게 훈장 받더니…빅토르 안에 "러 쇼트트랙 상징" 평가 랭크뉴스 2025.03.19
45915 미 법원 “USAID 폐쇄 중단하라” 머스크 법적 권한 문제 인정 랭크뉴스 2025.03.19
45914 귀가하던 11세 초등생, 길 건너다 쾅…차에 치여 숨져 랭크뉴스 2025.03.19
45913 한화시스템 상장 후 최고가 왜인가 봤더니…美 군함 제조 오스탈 인수 [이런국장 저런주식] 랭크뉴스 2025.03.19
45912 연금개혁 세대별 차이...30대, 월 8만~9만원 더 받는다 [신성식의 레츠 고 9988] 랭크뉴스 2025.03.19
45911 안철수, 윤석열과 단일화 "무한책임 느껴" [모닝콜] 랭크뉴스 2025.03.19
45910 안철수, ‘대선시 철수 안 하나’ 질문에 “경선 최선 다할 것···윤석열 단일화에 무한책임 느껴” 랭크뉴스 2025.03.19
45909 지난해 증권사 연봉킹은 CEO 아닌 수석… 상여 포함 93억 수령 랭크뉴스 2025.03.19
45908 홍준표 “계엄, 해선 안 될 짓···검사정치 윤석열·못 살게 군 야당 쌍방 책임” 랭크뉴스 2025.03.19
45907 ‘전세 10년 보장’ 뭐기에…“공식 입장 아냐” 수습 나선 민주당 랭크뉴스 2025.03.19
45906 김상욱 “윤석열 탄핵 선고 이미 했어야…늦어지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5.03.19
45905 트럼프-푸틴, ‘에너지·인프라 휴전’ 합의…우크라도 수용 뜻 랭크뉴스 2025.03.19
45904 엔비디아, 울트라·루빈·파인먼 AI 칩 로드맵 발표…“추론이 수요 늘릴 것” 랭크뉴스 2025.03.19
45903 또 검사 대통령?… 한동훈 “검사는 옛날 직업일 뿐” 랭크뉴스 2025.03.19
45902 트럼프-푸틴, ‘에너지·인프라 휴전’ 합의…“전면휴전 협상 개시” 랭크뉴스 2025.03.19
45901 [단독]명태균에 1억2000만원 준 군수 예비후보, 21년 전당대회 때도 1600만원 전달 랭크뉴스 2025.03.19
45900 [단독] 헌재방 61명∙친한방 20명…與단톡방도 반탄∙찬탄 분화 랭크뉴스 2025.03.19
45899 [단독] 홈플러스에 쌓인 포인트만 114억… 최악의 상황엔 휴지조각 랭크뉴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