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6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한수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하자 “불복 선동을 하면서 승복 선언을 하느냐”고 비판했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헌재 판단 승복을 운운하기 전에 최소한의 양심을 가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황 대변인은 “국민의힘이 헌법을 지킬 의지가 있다면 즉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불러 마은혁 헌재 재판관 후보자 임명에 나서게 하라”며 “헌재를 쳐부수자며 폭동을 선동한 서천호 의원, 국회 해산 발언으로 헌재를 겁박한 윤상현 의원을 제명하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나경원 의원 등 극우 선동에 앞장서고 있는 국민의힘 의원들에게 즉각 합당한 징계조치를 내리라”며 “아니면 권 원내대표의 승복 발언은 결국 불복 선동 본색을 감추기 위한 치졸한 연막임을 자인하는 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의 공식 입장은 헌재의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며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여야 당 대표자 간 기자회견이든, 공동 메시지든, 어떤 방식이든 간에 승복 메시지를 내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89 [속보] 경찰, 김성훈 경호처 차장 구속영장 4번째 신청 랭크뉴스 2025.03.17
45188 “자식 같은 송아지 살처분에 억장 무너져”···구제역에 ‘유령마을’ 된 무안군 랭크뉴스 2025.03.17
45187 세계를 흔드는 트럼프가 달걀에 흔들리고 있다 랭크뉴스 2025.03.17
45186 “승복 선언은 윤석열만 하면 된다” [권태호 칼럼] 랭크뉴스 2025.03.17
45185 [속보] 경찰, 김성훈 구속영장 4번째 신청 랭크뉴스 2025.03.17
45184 ‘채굴 대신 해킹’?…“북한, 비트코인 보유량 전세계 3위” 랭크뉴스 2025.03.17
45183 “병원도, 약국도 없는데 공보의까지”…‘나솔 광수’가 말한 그 지역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3.17
45182 한동훈 만난 조계종 총무부장 “정치는 내공 생긴 후에 해야” 랭크뉴스 2025.03.17
45181 떠밀려 ‘사재 내놓겠다’는 MBK 김병주…“정무위·고려아연 주총 앞두고 비판여론 잠재우려는 꼼수” 랭크뉴스 2025.03.17
45180 3시간 엎어 재운 ‘생후 83일’ 아기 사망…부부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5.03.17
45179 [단독] 은행에서 스타벅스가 왜 나와…KB국민은행이 스벅과 손잡은 이유 랭크뉴스 2025.03.17
45178 [단독] KB국민은행, 스벅과 '점포 동맹'…지점 활용·영업망 확대 윈윈 랭크뉴스 2025.03.17
45177 춘분 앞두고 전국에 비바람·눈보라…강원산지 '시간당 10㎝' 랭크뉴스 2025.03.17
45176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작심비판 “조금은 겸손하면 좋으련만…”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17
45175 "파면" vs "각하"…'尹선고 임박' 관측에 평일 집회도 격화 랭크뉴스 2025.03.17
45174 서울의대 교수가 전공의·의대생에 던진 물음 “누가 진짜 피해자인가” 랭크뉴스 2025.03.17
45173 오세훈 “소규모 재건축 무산돼 특단 대책 마련” 랭크뉴스 2025.03.17
45172 트럼프 얼굴에 마이크 ‘퍽’…기자 3초 째려보고 한 말은? 랭크뉴스 2025.03.17
45171 [토허제 해제 이후 한달] 압구정·잠원까지 호가 급등…오세훈 "거래량 증가는 이상조짐" 랭크뉴스 2025.03.17
45170 ‘내란 공범’ 김용현 “거대 야당 패악질로 국정 마비” 18분간 윤 대통령 주장 반복 랭크뉴스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