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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6일) 아침 7시 40분쯤 서울 은평구 증산동의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다세대주택 3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70대 남성 주민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주민 11명이 대피했습니다.

주택 일부와 가재도구가 불에 타면서 소방서 추산 약 5,900만 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습니다.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은 인력 80여 명과 장비 10여 대를 투입해 30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서울 은평소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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