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무거운 표정을 짓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6일 임박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와 관련해 “당의 공식입장은 헌재의 판단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미 우리 당은 저도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의사를 공개적으로 표시한 바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권영세 위원장도 지난 13일 기자회견 통해서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고 밝힌 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권영세 비대위원장도 지난 1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저는 이미 여러 차례 헌재 결과에 승복하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대통령도 변호인단을 통해 결과에 승복할 것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