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천원주택 접수 첫날인 지난 6일 인천시청 중앙홀에 신청자들이 대거 몰렸다. 박준철기자


하루 임대료 1000원에 한 달 3만원만 내는 인천시의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모집이 성황리에 마감됐다.

인천시는 지난 6일부터 14일까지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진행된 천원주택 예비입주자 500명 모집에 모두 3681명이 접수, 7.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첫날인 지난 6일 628명이 신청한 것을 포함해 7일 497명, 10일 517명, 11일 473명, 12일 514명, 13일 505명, 14일 547명 등 연일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천원주택은 저출생과 인구감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가 신혼부부와 신생아가구 등을 대상으로 하루 1000원씩, 월 3만원의 임대료로 최대 6년까지 거주할 수 있도록 제공하는 임대주택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천원주택은 인천도시공사(iH)가 보유한 85㎡ 이하 매입임대주택 500가구로, 모두 새로 지은 다세대주택이다.

1순위는 신생아를 둔 가구, 2순위는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3순위는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이다. 인천시는 접수된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소득과 자산 조사를 거쳐 오는 6월 5일 최종 입주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예비입주자들은 실제 살 주택을 방문해 지정하면, 계약 등의 절차를 걸쳐 7월부터 본격적인 입주가 시작된다.

인천시는 이와 함께 같은 천원주택인 전세임대주택 입주자 500가구도 다음 달 중 시행할 예정이다. 전세임대주택은 입주 희망자가 시중의 85㎡ 이하 주택을 선택하면, 인천도시공사와 집주인이 전세 계약을 체결해 지원하는 방식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천원주택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인천시는 실효성 있는 주거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누구나 집 걱정 없이 살아갈 수 있는 행복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천원주택. 인천시 제공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655 '尹탄핵' 19일이 분기점…헌재 결단 내리나 랭크뉴스 2025.03.18
45654 서울의대 교수들 일침에…"을사사적" "참스승" 의료계 두쪽 났다 랭크뉴스 2025.03.18
45653 [속보] 검찰, 결국 김성훈 경호처 차장 구속영장 청구…법원 결정은? 랭크뉴스 2025.03.18
45652 개혁신당 대선후보에 이준석…조기대선 대비 첫 주자 확정(종합) 랭크뉴스 2025.03.18
45651 [속보] 검찰, 김성훈 경호차장·이광우 경호본부장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3.18
45650 "'홈플 논란' MBK, 한국 경제 다 망친다"…정무위서 나온 질책 랭크뉴스 2025.03.18
45649 가자 전쟁 재개 위기…이스라엘 공습으로 320명 이상 사망 랭크뉴스 2025.03.18
45648 검찰, 김성훈 경호차장·이광우 경호본부장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3.18
45647 '작심 비판' 서울의대 교수 4인에…"을사사적" 후폭풍 몰아친다 랭크뉴스 2025.03.18
45646 김종인 “국힘에 한동훈 능가할 인물 없어” 랭크뉴스 2025.03.18
45645 공정위 조사 받은 약사회… “제약사에 다짜고짜 제품 빼라 했다” 랭크뉴스 2025.03.18
45644 “후지산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송재익 캐스터 별세 랭크뉴스 2025.03.18
45643 '10만 4천 원' 공직선거법 위반 김혜경, 오늘 항소심 첫 공판 참석 랭크뉴스 2025.03.18
45642 경찰, '암살 위협 의혹' 이재명 대표 신변보호 시작 랭크뉴스 2025.03.18
45641 경찰, 탄핵선고 대비 기동대 2천700명 캡사이신·경찰봉 훈련 랭크뉴스 2025.03.18
45640 경찰, ‘살해 위협설’ 이재명 신변보호 시작…“민주당 요청” 랭크뉴스 2025.03.18
45639 옆자리 예매하고 출발 직후 취소…고속버스 '얌체족' 막는다 랭크뉴스 2025.03.18
45638 尹-바이든 '첨단기술 동맹' 외쳤는데... '민감국가' 못 막은 컨트롤타워 랭크뉴스 2025.03.18
45637 "나 빼고 다 갈아탔나봐"…1만원 대 알뜰폰, 불황 타고 1000만 '눈 앞' 랭크뉴스 2025.03.18
45636 이복현 “삼부토건 의혹 조사 대상에 김건희·원희룡 포함 안돼” 랭크뉴스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