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배우 김수현. 김규빈 기자

[서울경제]

사생활 논란을 빚고 있는 배우 김수현을 둘러싸고 유통 업체들의 손절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뷰티 브랜드 딘토는 15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김수현과의 광고 모델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며 “최근 논란에 관해 함께 일했던 파트너로서 관계 및 계약상 신의성실의 원칙을 지키는 것이 맞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딘토 대표가 “우선 믿고 기다려보려 한다"는 입장을 밝힌 지 닷새 만이다. 김수현과 딘토의 모델 계약은 오는 8월까지였다.

딘토는 “김수현 및 소속사 입장표명이 있기 전까지 딘토의 공식 입장 발표 및 모델 계약 해지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웠다”며 “전일 소속사의 입장 표명을 확인한 결과 광고 모델 계약을 이행하기 어려운 중대한 사유로 판단해 변호사를 통한 관련 계약 해지 절차를 공식적으로 진행 중”이라고 했다. 또한 “딘토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소비자의 신뢰를 지키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앞으로 신중하고 책임 있게 소비자의 신뢰에 부합하는 결정과 더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통해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프라다도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던 김수현과의 계약을 최근 해지했다. 프라다는 “이슈의 중대성을 감안해 상호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뚜레쥬르도 이번달 만료되는 김수현과의 모델 계약을 끝내기로 했다. CJ푸드빌은 지난해 9월 김수현을 9년 만에 다시 뚜레쥬르 모델로 발탁한 바 있다. 현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김수현이 출연한 게시물들이 모두 삭제됐다.

K2코리아는 공식 홈페이지인 케이빌리지와 케이빌리지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김수현의 사진을 모두 내렸다. 김수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아이더, 샤브올데이, 홈플러스 등 또한 자사 홈페이지 등에서 김수현의 모습을 노출시키지 않고 있다.

LG생활건강은 10여 년 전 게재됐던 화장품 광고 영상을 삭제했다. 김수현은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뷰티 브랜드 ‘비욘드’의 모델로 활동했다. LG생활건강 측은 김수현의 광고 영상을 12일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비공개 전환했다.

한편 김수현은 고 김새론과 미성년 교제 의혹부터 7억원 규모의 위약금 변제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14일 입장을 내고 고인이 성인이 된 후 1년 여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 김새론의 유족은 15일 이를 정면 반박하는 입장을 내며 “모든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요구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23 [단독] 1월 초과근무 113시간…탄핵 정국에 ‘방전된’ 경찰 기동대 랭크뉴스 2025.03.16
44722 홈플러스 단기채, 개인 투자자가 2000억원 넘게 샀다··· 커지는 후폭풍 랭크뉴스 2025.03.16
44721 MBK 김병주 얼마나 내놓나…업계 "홈플 정상화에 최소 1조원" 랭크뉴스 2025.03.16
44720 [단독] 상법 개정 열쇠 쥔 최상목, 4년 전 ‘이사의 주주충실 의무’ 주장했다 랭크뉴스 2025.03.16
44719 '민감국가 지정' 두고...野 “계엄 후과” 與 “줄탄핵 때문” 공방 랭크뉴스 2025.03.16
44718 "이번 주 가장 빠른 날 신속한 파면을"… 총력전 이어가는 野 랭크뉴스 2025.03.16
44717 윤 대통령 탄핵 선고 앞두고 오늘도 여야 총력전…‘민감국가’ 공방도 랭크뉴스 2025.03.16
44716 "정말 나만 빼고 다 가입했나 보네"…'연 최대 9.54% 금리' 청년도약계좌 가입자 무려 랭크뉴스 2025.03.16
44715 尹 탄핵이 먼저냐, 李 2심이 먼저냐…‘시계제로’ 헌재에 정치권 촉각 랭크뉴스 2025.03.16
44714 한달새 대치동 6.8억 뛰었다…서울시, 토허제 재도입 검토 랭크뉴스 2025.03.16
44713 ‘잠룡’서 ‘자율주행 벤처’ 도전 남경필 “자율주행이 우리를 자유롭게 할 것” 랭크뉴스 2025.03.16
44712 [속보] 북마케도니아 나이트클럽 화재로 최소 50명 사망 랭크뉴스 2025.03.16
44711 “고용 지표 양호하나, 경기 둔화로 인한 실업 늘어” 랭크뉴스 2025.03.16
44710 “25기 광수에 경의”…이준석이 ‘나솔’ 언급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3.16
44709 ‘尹탄핵 국회 대리인단’ 혁신당 서상범, 구로구청장 출마 랭크뉴스 2025.03.16
44708 野 "권성동 '승복' 발언은 거짓말…'불복 선동' 감추려는 연막" 랭크뉴스 2025.03.16
44707 전광훈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예배‥서울 도심서 탄핵 반대 집회 랭크뉴스 2025.03.16
44706 이것은 ‘윤석열 파면 예고편’…헌재 최근 선고 3종 엿보기 랭크뉴스 2025.03.16
44705 탄핵선고에 대한 한동훈·윤상현·안철수의 생각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16
44704 "너 베트남에서 마약했지?"… 재외국민 노리는 '그놈 목소리' 주의보 랭크뉴스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