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올 1월초 추가… "영향 미치지 않게 적극 교섭"
미국 워싱턴에 있는 에너지부 본청 전경. 지난달 18일 촬영된 사진이다. 워싱턴=UPI 연합뉴스


정부가 미국 에너지국(DOE)이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ensitive and Other Designated Countries List·SCL)에 들어있다고 확인한 것에 대해 "사안을 엄중히 보고 있으며 미 정부 관계 기관들과 긴밀하게 협의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14일(현지시간) DOE가 한국을 지난 1월 초 SCL 최하위 범주인 '기타 지정국가'에 추가했다고 밝힌 것에 대해 "한미간 에너지, 과학기술 협력에 부정적인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적극 교섭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국을 SCL에 추가한 시점은 올 1월초로 드러났다. 이번 사안에 대해 정부의 대응이 신속하지 못했다는 비판이 나온다.

외교부 당국자는 연합뉴스에 "에너지부 외에는 정보가 공유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정부는 관련 정보를 입수한 직후부터 미측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인지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DOE 홈페이지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국가 안보에 영향을 미치는 국가, 핵 확산이나 테러 지원을 하는 국가를 민감국가로 지정할 수 있다. 민감국가로 지정되면 미국 에너지부 관련 시설이나 기관에서 진행하는 연구에 참여하는 것이 제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857 "아빠, 생각이 있는 거야?"... 거리로 나갔다가 핀잔 들은 野 의원 [기자의 눈] 랭크뉴스 2025.03.19
45856 백악관 “한국, 주요 무역적자국” 거명 랭크뉴스 2025.03.19
45855 "트럼프는 우크라 국민성 몰라" 야당이 젤렌스키 흔들지 않는 이유 [인터뷰] 랭크뉴스 2025.03.19
45854 "숫자 3 뒤엔 뭐가 올까"…SK, HBM4 출시 초읽기 랭크뉴스 2025.03.19
45853 [단독] 이광우, 계엄 2시간 전 챗GPT에 '계엄' 검색... 국무위원들보다 먼저 알았나 랭크뉴스 2025.03.19
45852 "아버지와 혼인신고 다음날 도망간 베트남 신부…유산 17억 다 줘야 하나요" 랭크뉴스 2025.03.19
45851 트럼프·푸틴 2시간 가까이 통화…"우크라전, 에너지·인프라 휴전" 랭크뉴스 2025.03.19
45850 "단순 보안 문제로 '민감국가' 지정되는 일 없어"...미국 일격에 석연찮은 정부 대응 랭크뉴스 2025.03.19
45849 미국 “트럼프-푸틴, 우크라이나전 부분휴전 합의…전면휴전 협상 개시” 랭크뉴스 2025.03.19
45848 [뉴욕유가] 트럼프-푸틴, 우크라전 부분 휴전 합의…WTI 1%↓ 랭크뉴스 2025.03.19
45847 트럼프·푸틴, 우크라戰 전면휴전 대신 에너지·인프라휴전 추진(종합) 랭크뉴스 2025.03.19
45846 피치, 美 올해 성장률 전망 2.1→1.7%로 하향…"무역전쟁 고려"(종합) 랭크뉴스 2025.03.19
45845 "카드 배송왔어요" 믿었는데 알고보니 '보이스피싱'…"5500만원 뜯겼다" 랭크뉴스 2025.03.19
45844 폴란드·발트3국, 대인지뢰 금지협약 탈퇴 예고(종합) 랭크뉴스 2025.03.19
45843 "환기시키려고 문 열어놨더니"…'불쑥' 들어온 여성, 휴대폰 들고 튀었다 랭크뉴스 2025.03.19
45842 "열흘간 물침대 누워 767만원 번다"…남성 전용 꿀알바 정체 랭크뉴스 2025.03.19
45841 온 국민 헌재에 '촉각'‥오늘 '고지' 가능성 랭크뉴스 2025.03.19
45840 트럼프-푸틴, 에너지·인프라 분야 제한적 휴전 합의 랭크뉴스 2025.03.19
45839 [속보] 트럼프·푸틴 2시간 가까이 통화…"우크라, 지속적 평화 동의" 랭크뉴스 2025.03.19
45838 [속보] 크렘린궁 "푸틴, 우크라에 대한 군사·정보 지원 중단 요구" 랭크뉴스 2025.0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