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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천=연합뉴스) 홍현기 기자 = 15일 오후 4시 20분께 인천시 중구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영종대교 인근에서 40대 남성 A씨가 몰던 승합차가 앞서가던 1t 트럭 등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A씨가 팔과 다리를 크게 다쳤고 다른 차량 운전자와 동승자 등 6명도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또 사고 충격으로 트럭에 실려있던 화물이 도로에 떨어지면서 뒤따르던 다른 승용차가 피해를 입었고, 한때 주변 도로에 극심한 차량 정체도 빚어졌다.

당초 경찰은 이번 사고로 인한 부상자가 2명이라고 밝혔으나, 소방 당국은 모두 7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A씨가 서행 중인 차량을 제대로 못 보고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고로 피해를 본 차량은 모두 5대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현재 사고로 인한 차량 정체는 모두 해소된 상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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