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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예약 주차장. 네이버지도 거리뷰

인천국제공항공사 자회사의 직원이 야간 근무 시간 중 공항 주차타워에서 추락해 숨졌다.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인천공항경찰단 말을 종합하면, 이날 오전 9시 1분께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 단기주차장(주차타워) 옆에서 공항공사 자회사(인천공항시설관리) 직원인 20대 남성 ㄱ씨가 쓰러진 채 발견됐다.

ㄱ씨는 주차 대행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등 응급 처치를 받으면서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조사 결과 ㄱ씨는 공항 주차타워 3층에서 타워 옆(지하 1층 깊이)으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ㄱ씨 사망에 범죄 관련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ㄱ씨가 작업 중 추락한 것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공항시설관리㈜ 관계자는 “14일 오후 6시부터 야간 근무에 들어간 ㄱ씨는 밤 11시께 관리자에게 휴식을 취하겠다고 해 허락받은 뒤 연락이 끊겼고, 직원들에 의해 15일 오전 9시 1분께 사고 장소에서 발견됐다”고 말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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