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재명, 최근 테러 위협으로 '불참'
최상목 심우정 탄핵 주장도 나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5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대응을 위한 범국민대회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인용하라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등 5개 야당이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비상시국 범국민대회'를 열어 윤석열 대통령의 조속한 파면을 촉구했다.

민주당은 집회에 앞서 국회를 떠나 광화문까지 걷는 '윤석열 파면 촉구 도보 행진'을 나흘째 이어갔다.

집회에는 야당 지도부가 집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최근 테러 위협 제보에 따라 신변 안전을 고려해 불참했다.

이언주 민주당 최고위원은 "불안해할 필요 없다. 윤석열 탄핵은 안 될 수가 없다"면서 "윤석열의 계엄 선포는 100% 헌법을 위반한 것으로, 포고령 한 장만으로도 충분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불법·위헌 계엄 누가 했나. 법원 난동 누가 피웠나. 윤석열 검사가 한 것"이라며 "헌재가 난동으로 피해 보지 않고 안전하게 헌정 질서를 지키도록 우리가 헌재를 지켜주겠다. 헌재는 안심하고 윤석열 탄핵 결정을 빨리해 어려운 대한민국을 빨리 구해달라"고 호소했다.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헌재는 즉각 파면을 선고해달라. 그것이 4·19 민주 이념을 계승한 헌법을 수호하는 헌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명태균 특검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법원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에 즉시 항고를 하지 않고 석방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탄핵하자는 주장도 나왔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최상목이 최상이 되려면 목을 날리면 된다'는 글이 올라왔다"며 "왜 이런 글이 올라오나. 우리 국민이 '최상목, 당신 뭔데'라고 묻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른바 '바이든-날리면' 논란을 차용해 "국민들이 최상목을 '바이든' 하자고 한다. 최상목을 바이든 하자. 윤석열이 파면되면 반드시 죄를 묻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정춘생 조국혁신당 의원은 "법 기술을 동원해 윤석열을 풀어줬다. 내란 수괴 윤석열을 탈옥시킨 심우정을 탄핵하자"고 말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00 조갑제 “탄핵 승복은 윤석열만 하면 돼…이재명이 계엄 선포했나” 랭크뉴스 2025.03.17
44999 권영세 "탄핵 기각 시, 주도한 의원·정당 법적 책임 물어야" 랭크뉴스 2025.03.17
44998 [속보] 최상목 대행 “민감국가 지정, 한미 기술협력에 부정적 영향 없어야…미국에 적극 설명” 랭크뉴스 2025.03.17
44997 무면허 역주행하다 '쾅'…사고 내고 달아난 외국인 구속 랭크뉴스 2025.03.17
44996 이재명, 대장동 민간업자 재판 증인출석 않기로…신고서 제출 랭크뉴스 2025.03.17
44995 국힘 극우화 8년…두 번의 총선 참패와 윤석열이 ‘폭주 기폭제’ 랭크뉴스 2025.03.17
44994 권영세 “이재명이 유력 대권 후보라 민감국가 지정” 랭크뉴스 2025.03.17
44993 백악관도 트럼프 취향 따라 화려하게…사방에 금장식 랭크뉴스 2025.03.17
44992 위기 속 이재용 일성…“생존의 문제 직면…위기 대처 자세 중요” 랭크뉴스 2025.03.17
44991 윤석열·김건희의 평행이론, '준사법기관' 검찰에 묻는다 [서초동M본부] 랭크뉴스 2025.03.17
44990 경호처, ‘국수본에 정보 유출 의심’ 부장급 간부 해임 의결 랭크뉴스 2025.03.17
44989 韓게임회사가 우크라 재건 계약 따낸 비결은 랭크뉴스 2025.03.17
44988 발달장애인 SNS 계정 악용해 4억원 뜯어 탕진한 20대 구속 랭크뉴스 2025.03.17
44987 "50만 명 다녀갔다" 자신감 붙자…日에 초대형 매장 낸 '토종 브랜드' 랭크뉴스 2025.03.17
44986 모수개혁만으론 '청년에 폭탄 돌리기' 못 막아...연금 구조개혁 시급하다 랭크뉴스 2025.03.17
44985 집값 떨어지긴 커녕 서울 34평 아파트 가격 평균 14억 3895만 원[집슐랭] 랭크뉴스 2025.03.17
44984 이재용 "'사즉생' 각오로 위기 대처해야"…'독한 삼성인' 주문 랭크뉴스 2025.03.17
44983 [Why] ‘유재석, 임영웅은 옛말?’ 유통가 광고 모델 선정 기준이 바뀌는 이유는 랭크뉴스 2025.03.17
44982 인천공항서 쓰러진 임신부, 2시간 넘게 병원 찾다 구급차 출산 랭크뉴스 2025.03.17
44981 권영세 “민감국가 지정, ‘친중 반미’ 이재명 국정 장악이 가장 큰 원인” 랭크뉴스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