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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전국 대부분 평년보다 기온↓
20일부터 봄 기운 회복

서울 마포구 아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이 눈을 맞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스1

다음 주(17∼2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꽃샘추위’가 찾아오겠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인 16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도 차차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이날 새벽부터 강원도와 남부 지방, 제주도에 비나 눈이 시작된 후 오전부터 그 밖의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밝혔다. 수도권과 강원 내륙, 충청권, 전북 북동부, 경남 북서 내륙, 제주도는 다음날인 17일 새벽까지, 강원 산지·동해안과 경북권, 부산·울산·경남 동부 내륙은 17일 오전까지 비나 눈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아침 기온은 17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내려가며 춥겠다.

19∼20일 아침 기온은 -5∼3도, 낮 기온은 6∼15도로 평년(최저기온 0∼7도, 최고기온 11∼16도)보다 낮겠다.

특히 수요일인 19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다.

일요일에는 강원도를 중심으로 눈이 예고돼 있다. 강원 산지는 일요일 새벽부터 시간당 1~3㎝(밤부터 시간당 5㎝ 이상)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고 오후부터는 경북 북동 산지에, 밤부터 경기 동부와 강원 내륙, 강원 북부 동해안, 충북 북부, 경북 북부 내륙에 시간당 1~3㎝ 강한 눈이 내릴 수 있다.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습하고 무거운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 있으니 시설물 붕괴나 낙하물에 의한 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많은 눈으로 고립될 가능성이 있어 산행을 자제하고 교통 상황도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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