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이 헌법재판소 인근에 설치한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의 천막에 대해 "지자체 허가 없이 도로에 설치한 천막은 엄연히 불법"이라며 "변상금 부과를 비롯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시장은 오늘 자신의 SNS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비롯한 야당과 민노총이 탄핵 촉구 집회를 이유로 광화문과 헌법재판소 인근 도로에 천막을 설치했다"며 "탄핵에 중독된 제왕적 다수당이 이제는 법을 비웃으며 헌재를 겁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 시장은 "서울시와 종로구가 협의해 구청 측이 두 차례에 걸쳐 구두로 철거를 계고했으나 야당은 꿈쩍도 하지 않고 있다"면서 "제왕적 다수당의 불법과 탈법에 대해 엄정하게 책임을 묻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