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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각하·기각 촉구 릴레이 1인 시위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여야가 15일 총력을 다해 장외 여론전에 나설 방침이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보수 기독교단체인 세이브코리아가 경북 구미역에서 개최하는 대규모 탄핵 반대 집회에서 모인다. 나경원·구자근·장동혁·강명구 의원 등아 연사로 참석한다.

송언석 의원은 지역구인 경북 김천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주최하고, 세이브코리아 지역본부별로 진행되는 집회에도 인근 지역구 의원들이 참석하는 등 전국 곳곳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의힘 의원들의 헌재 앞 탄핵 각하·기각 촉구 릴레이 시위도 5일째 이어진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날 국회에서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까지 4차 도보 행진을 진행하고, 조국혁신당·진보당 등 원내 5개 야당이 주최하는 ‘야5당 공동 비상시국 범국민대회’에서 윤 대통령의 신속한 파면을 요구한다.

이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이 주최하는 집회에도 참석할 방침이다. 최근 테러 위협 제보를 받은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안전상의 이유로 장외 집회에는 참석하지 않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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