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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즈음 평년 수준 기온 회복
추위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창신동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어린이가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미세먼지로 가득했던 이번 주가 지나고 16일 전국에 눈·비가 올 전망이다. 다음 주는 수도권 일부 지역이 다시 영하권에 진입하는 등 ‘꽃샘추위’가 예상된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일요일 새벽 강원도, 남부지방,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으로 눈이 올 것이라고 예보했다.

강원 산지에는 새벽부터 시간당 1~3㎝(밤부터 시간당 5㎝)의 강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그 밖에 경북 북동 산지에는 오후부터, 경기 동부·강원 내륙·강원 북부 동해안·충북 북부·경북 북부에는 밤부터 시간당 1~3㎝의 눈이 전망된다.

16~17일 강원 산지에는 10~20㎝의 적설량이 예상된다. 많은 곳은 30㎝ 이상도 쌓이겠다. 경북 북동 산지 5~20㎝, 강원 남부 내륙·경북 북부 내륙 5~15㎝, 경기 동부·강원 중부·강원 북부내륙·강원 동해안·경북 북부 동해안 3~8㎝의 눈이 올 것으로 전망된다. 충북 북부에도 3~10㎝의 적설량이 예보됐다.

기상청은 특히 경기 동부와 강원도,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 17일까지 습하고 무거운 눈이 많이 쌓이는 곳이 있을 수 있다며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눈·비가 지나간 후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17일 전국 대부분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로 내려갈 전망이다. 특히 서울은 최고 기온 또한 영하에 머무를 것으로 예보됐다. 19일에도 아침 기온이 영하 5도~영상 3도, 낮 최고 기온 6~15도로 평년보다 춥겠다. 21일부터는 아침 기온 0~10도, 낮 최고 기온 12~20도로 봄기운을 회복할 전망이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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