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국종합=연합뉴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주말인 15일 전국에서 탄핵 찬·반 집회가 열린다.

이날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산역 광장에서는 보수 기독교 단체 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하는 탄핵 반대 8차 구국기도회가 진행된다.

헌재 앞 탄핵 반대 시위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위가 열리고 있다. 2025.3.13 [email protected]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계엄 합법', '탄핵 무효' 등을 외칠 예정이다.

반면 이날 오후 4∼7시 부산진구 서면 동천로 일대에서는 '정권퇴진 부산비상행동' 주최로 탄핵 찬성 집회인 '제28차 정권 파면 시민대회'가 열린다.

윤석열 대통령 파면 촉구하는 시민들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지난 14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내란수괴 윤석열 즉각 파면 긴급행동' 집회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25.3.14 [email protected]


또 180여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 즉각 탄핵·사회대개혁 광주비상행동(광주비상행동)은 이날 오후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제18차 광주시민총궐기대회를 연다.

500∼1천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는 광주시민총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검찰의 윤 대통령 구속 취소를 규탄하며 헌법재판소의 즉각 파면 선고를 촉구한다.

광주비상행동 측은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탄핵 촉구 집회 참석을 위해 상경할 이들을 모집하기도 했다.

경북 구미시 구미역 앞에서는 오후 1시 세이브코리아 주최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인 국가비상기도회가 열린다.

경찰에 신고된 집회 참가 인원은 1만명이며,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전한길 한국사 강사, 2020년 서해상에서 북한군에 의해 피살된 공무원의 유족인 이래진 씨 등이 연단에 오를 예정이다.

오후 5시에는 대구 중구 동성로에서 윤석열퇴진 대구시국회의 주최로 탄핵 찬성 집회인 윤석열퇴진 대구시민시국대회가 열린다.

집회 참가 인원은 700명으로 예측된다.

이밖에 울산 남구 태화강역 광장과 남구 롯데백화점 광장, 충북도청 앞, 대전역과 세종시 나성동, 강원 춘천시 낙원동 낙원문화공원 등지에서도 종교 단체와 시민 단체 등이 주최하는 탄핵 찬·반 집회 등이 잇따라 열릴 계획이다.

(홍현기 이성민 김용태 김소연 김혜인 류호준 차근호 윤관식 류수현 기자)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298 대만, 중국의 훈련 가장 침공 시나리오 대비 첫 훈련 랭크뉴스 2025.03.17
45297 손경식 82억·이재현 37억… CJ제일제당, 회장 보수로 120억 지급 랭크뉴스 2025.03.17
45296 [Today’s PICK] ‘한국경제 허리’ 중산층…코로나 충격 가장 컸다 랭크뉴스 2025.03.17
45295 “비상계엄 전 아파치 헬기로 북 도발 유도 정황” 민주당, 외환 의혹 제기 랭크뉴스 2025.03.17
45294 [속보] 서울 전역 오후 11시 '대설주의보' 랭크뉴스 2025.03.17
45293 밤부터 40㎝ '3월 눈폭탄'…서울 역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 출근길 비상 랭크뉴스 2025.03.17
45292 “봄꽃 어디 가고” 느닷없는 '3월 눈폭풍' 원인은? 랭크뉴스 2025.03.17
45291 ‘미키 17’ ‘검은 수녀들’ ‘베테랑2’ 금요일 개봉 이유는… 20년 전으로 돌아간 극장가 랭크뉴스 2025.03.17
45290 서울의대 교수 "환자에 공포 무기삼아…전공의, 책임도 품격도 없다" 랭크뉴스 2025.03.17
45289 '민감국가' 지정 파문에 외교부 "美 정책 아닌 에너지부 연구소 보안 문제 때문" 랭크뉴스 2025.03.17
45288 檢 "대통령 윤석열" 호칭에…김용현 발끈 "국가원수인데 부당" 랭크뉴스 2025.03.17
45287 박단 "교수라 불릴 자격도 없다"…서울의대 교수 비판에 맞불 랭크뉴스 2025.03.17
45286 野 "계엄전 軍헬기로 北도발위해 휴전선 인근 비행" 제보 랭크뉴스 2025.03.17
45285 법 지킨 경호처 직원 ‘폭삭 속았네’ [한겨레 그림판] 랭크뉴스 2025.03.17
45284 OECD, 한국 성장률 1.5%로 대폭 낮춰…“트럼프 관세 조치 영향” 랭크뉴스 2025.03.17
45283 한국 청년 열에 여섯은 “사법 체계 믿지 않아”…정부 불신도 높아 랭크뉴스 2025.03.17
45282 운명 가를 한주‥전국 곳곳 "즉각 파면하라" 랭크뉴스 2025.03.17
45281 尹심판 운명의 한 주‥"결론났어도 평의 이어가" 랭크뉴스 2025.03.17
45280 폭설에 강풍까지…요란한 ‘꽃샘추위’ 원인은? 랭크뉴스 2025.03.17
45279 복귀 시한 임박…서울의대 교수들, “제자들 오만” 작심 비판 랭크뉴스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