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내란 수괴 윤석열 대통령 즉각 파면 긴급행동이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13일 저녁 참석자들이 노래에 맞춰 손팻말 등을 흔들고 있다. 김혜윤 기자 [email protected]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다음 주로 예상되는 가운데, 15일 서울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릴 예정이다.

전국 1700여개 시민단체가 모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15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동십자각에서 ‘100만 시민 총집중의 날’ 집회를 열고 광화문에서 헌법재판소 인근까지 행진한다. 신고된 집회 인원은 5만명이다.

비상행동을 비롯한 각계 시민 사회 단체들은 어쩌면 마지막이 될지 모를 ‘윤석열 탄핵’ 집회에 총집결을 호소하고 있다. 비상행동은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과 내란 잔당의 거짓 선동에 우리의 민주주의가 큰 위기에 놓여 있다. 윤석열 파면에 동의하는 모든 시민과 단체들에 호소한다.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광화문광장에 모여달라”고 밝혔다. 비상행동 공동의장단은 윤 대통령이 석방된 지난 8일부터 광화문 천막 농성장을 꾸려 무기한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고, 각계의 시국선언도 줄잇고 있다. 14일 영화인 시국선언에 참석한 최하나 감독은 “이 영화의 주인공은 윤석열이 아닌 우리들이 될 것”이라며 “내일 광장을 지긋지긋한 내란 정국의 클라이맥스(절정)로 만들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시민단체 ‘촛불행동’은 광화문 집회에 앞서 15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안국역 1번 출구 앞에서 ‘윤석열 파면 국민의힘 해산 전국집중 촛불문화제’를 연다. 민주노총도 15일 오후 3시 서울 남대문로에서 ‘내란세력 청산! 사회대개혁 쟁취! 3·14 전국노동자대회’를 연 뒤 비상행동 집회에 합류한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도 대규모 집회를 예고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는 15일 오후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탄핵 반대 집회를 개최한다. 집회 신고인원은 5만명이다. 대국본은 “걸을 수 있는 사람 다 나오라”며 “국민저항권을 완성하자”고 밝혔다. 손현보 부산 세계로교회 목사가 이끄는 ‘세이브코리아’도 15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역에서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겨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716 충언한 서울대 의대 교수에···의사들은 악플 폭탄, 환자들은 감사 편지 랭크뉴스 2025.03.18
45715 [단독] '종이관 1천 개'·'영현백 3천 개'‥군의 수상한 '시신 대비' 랭크뉴스 2025.03.18
45714 [단독] 충북선관위, 선거 경비 230억 원 임의 지출에 위변조까지 랭크뉴스 2025.03.18
45713 10년째 청산가치 아래 주가 삼성물산, ‘주주 이익 보호’ 상법 개정으로 소송 리스크도 커졌다 랭크뉴스 2025.03.18
45712 김성훈 구속영장 청구…비화폰 수사 물꼬도 트일까 랭크뉴스 2025.03.18
45711 홈플러스 기업회생 준비는 언제? “28일부터 검토” VS “물리적으로 불가능” 랭크뉴스 2025.03.18
45710 성동일 아들 성준, 한양대 공대 입학… “대치동서 알바한다” 랭크뉴스 2025.03.18
45709 민형배 119 실려가도 "尹탄핵" 릴레이 단식…野, 최상목 겨눈다 랭크뉴스 2025.03.18
45708 폭설에 발 묶인 '해발 800m' 강원대 도계 캠퍼스 학생·교직원 랭크뉴스 2025.03.18
45707 광주 찾은 이재명···“오월 정신으로 빛의 혁명 완수할 것” 랭크뉴스 2025.03.18
45706 바이두 부사장 "딸이 장원영 비방 네티즌 개인정보 유포…사과" 랭크뉴스 2025.03.18
45705 뒤늦게 “적대적 M&A 하지 말라”는 국민연금에 사모펀드들 반발… 법 위반 소지는? 랭크뉴스 2025.03.18
45704 경찰, 네 번째 시도 끝에 檢 문턱 넘었다…김성훈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3.18
45703 한화, 호주 오스탈 지분 매입… 美 조선·방산 공략 속도 랭크뉴스 2025.03.18
45702 검찰, 경호처 김성훈 차장 구속영장 청구…경찰 신청 4번째만 랭크뉴스 2025.03.18
45701 윤석열 구하러 올 ‘메시아 트럼프’?…극우가 빠진 ‘그들만의 대안세계’ 랭크뉴스 2025.03.18
45700 [단독] 檢, 국힘 ‘서울시장 보선 경선룰’ 결정시점 들여다본다 랭크뉴스 2025.03.18
45699 검찰, 김성훈 경호차장 구속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3.18
45698 헌재, 오늘도 윤석열 평의…‘탄핵 심판 선고’ 다음주 넘어가나 랭크뉴스 2025.03.18
45697 김성훈·이광우 구속 드디어 檢 문턱 넘었다… 서부지검 영장 청구 랭크뉴스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