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은 해당 기사 내용과 무관. 이미지투데이

[서울경제]

일본 정부가 2030년 쌀 수출 목표량을 현재의 8배 수준인 35만 톤으로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30년 쌀 수출량을 2024년 4.5만톤의 8배에 가까운 35만 톤으로 확대하겠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일본 정부는 이러한 목표를 미래 중장기 농업 정책 지침인 '식료·농업·농촌 기본계획' 개정안에 담을 예정이다. 기본계획을 오는 14일 열리는 전문가 회의에서 제시한 후 3월 말 각의(국무회의)에서 결정할 전망이다.

일본의 주식용 쌀 수요는 인구 감소, 식생활 변화 등을 배경으로 연간 10만톤 정도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이에 일본 정부는 농가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수출용 쌀과 사료용 작물 등 재배로 전환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쌀 생산용 논 가운데 약 20%가 주식용 쌀 이외 작물을 재배하는 데 활용됐다.

그러나 최근 쌀값이 예년의 2배 수준으로 오르자 비축미 방출을 결정하는 등 수출 확대도 목표로 하고 있다.

NHK는 "수출용 등 쌀 생산량을 늘려, 국내 수급 압박을 받을 때에는 국내용으로 돌리는 등 유연한 운용을 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닛케이도 "(쌀) 수출분을 확대해 국내에서 부족해졌을 때 '조정벨브'로 삼는다"며 "가격 급등 재발 방지를 꾀한다"고 짚었다.

일본 정부는 농산품 전체 수출액을 2030년까지 5조엔으로 확대하겠다는 기존 목표도 유지할 계획이다. 식량자급률도 기존 목표인 45%를 유지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248 민감국가 지정 몰랐던 정부…탄핵정국 속 한미소통 '삐걱' 노출 랭크뉴스 2025.03.15
44247 러시아 군용기 KADIZ 진입 후 이탈…"훈련 목적" 랭크뉴스 2025.03.15
44246 국내서 2년 만에 구제역 발생…영암 농가 네 곳으로 확대 랭크뉴스 2025.03.15
44245 합참 "러 군용기 수대 KADIZ 진입 후 이탈…영공침범은 없어" 랭크뉴스 2025.03.15
44244 김민재,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3월 월드컵 예선 출전 불발 랭크뉴스 2025.03.15
44243 합참 “러 군용기 KADIZ 진입 후 이탈"…군, 전투기 띄웠다 랭크뉴스 2025.03.15
44242 합참 "러 군용기 여러 대 KADIZ 진입 후 이탈… 영공침범 없어" 랭크뉴스 2025.03.15
44241 헌재 담장 철조망 '칭칭'‥13만 경찰 전원 투입 랭크뉴스 2025.03.15
44240 전남 영암 농장서 구제역 추가 발생… 중수본 긴급 방역 진행 랭크뉴스 2025.03.15
44239 '교통약자석'보다 '임산부 배려석' 이용에 더 큰 심리적 부담감 [여론 속의 여론] 랭크뉴스 2025.03.15
44238 尹 탄핵심판 선고 앞둔 주말 전국 곳곳서 찬반 집회 랭크뉴스 2025.03.15
44237 [속보] 합참 '러시아 군용기 KADIZ 진입…영공침범은 없어" 랭크뉴스 2025.03.15
44236 ‘태풍급 비바람’에 새별오름 아수라장…제주 최대 봄축제 들불축제 ‘전면 취소’ 랭크뉴스 2025.03.15
44235 "미치광이 글, 재판관들 협박"…尹선고 앞두고 헌재 '팩스 폭탄' 랭크뉴스 2025.03.15
44234 [시승기] 제로백 5.2초 폭발적 가속력… 3년만에 바뀐 기아 ‘EV6′ 랭크뉴스 2025.03.15
44233 9개월간 발 묶인 미 우주 비행사들 드디어 돌아온다 랭크뉴스 2025.03.15
44232 천막 무너지고 쓰레기 날아다니고…제주들불축제 '풍비박산' 랭크뉴스 2025.03.15
44231 [길따라 멋따라] 하늘에서 써본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 "빠르긴 빠르네" 랭크뉴스 2025.03.15
44230 인텔 새 CEO 연봉은 14억원... 주식 보상액은 960억원 랭크뉴스 2025.03.15
44229 홍준표 "한동훈은 인간말종"… 친한계 "징글징글한 노욕" 랭크뉴스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