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글로벌 모닝 브리핑]은 서울경제가 전하는 글로벌 소식을 요약해 드립니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미국 대통령이 13일(현지 시간)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나 발언하고 있다. UPI연합뉴스



"유연성" 언급 하루 만에 강경 모드…韓자동차도 예외 아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정책에서 유연성을 보이겠다는 입장을 하루 만에 뒤집고 “굽히지 않겠다”며 강공 방침을 밝혔습니다. 13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여러 해 동안 갈취당했고 더 이상 당하지 않을 것”이라며 “알루미늄이든 철강이든 자동차든 굽히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의 테슬라조차 관세정책에 우려를 드러내는 상황에서도 유럽산 주류 제품에 20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엄포를 놓는 등 전면전을 불사할 태세입니다.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도 다음날 폭스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등 모든 곳에서 수입되는 차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예외 조치는 없음을 강조하며 무역 긴장을 높였습니다.




‘중국제조 2025’ 10년…차이나테크 병참기지 '선전'을 가다


중국이 제조업 강국을 기치로 내건 ‘중국제조 2025’ 10주년을 맞아 서울경제 베이징 특파원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에 다녀왔습니다. 인구 3만 여명의 어촌 마을은 1980년 덩샤오핑에 의해 중국 최초의 경제특구로 지정된 뒤 중국 제조업의 전진 기지로 자리잡으며 중국의 고속성장을 견인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화웨이, 텐센트, BYD 등 첨단 기업들이 둥지를 튼 ‘차이나 테크의 병참기지’가 되었습니다. 중국 정부가 최근 첨단 기술 기업을 중심으로 10조 원 규모 국유펀드 설립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선전이 지금과 또 어떻게 달라질지 관심이 모아집니다.




관세 전쟁 우려에…금값 3000달러 찍었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30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13일(현지 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4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1.51% 오른 온스당 2991.3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특히 이날 장중 3001.50달러까지 찍어 사상 처음으로 300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 전쟁이 격화하자 시장에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 매집 현상도 금 가격을 끌어올렸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골드바. 이미지투데이



日이시바 '상품권 스캔들'…야당 "퇴임 불가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정치 인생 최대 위기에 처했습니다. 이시바 총리 측이 이달 3일 초선 중의원(하원) 의원 15명과 저녁 식사에 앞서 인당 10만 엔(약 100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전달한 것이 화근이 된 것인데요,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은 모두 정치자금규정법을 위반했다며 비판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이번 논란을 계기로 4개월 뒤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지지율이 30% 안팎에 그친 이시바 총리 끌어내리기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14일 일본 도쿄 국회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참의원 예산위원회 회의를 기다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트럼프 일가,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지분 인수 추진…이해충돌 논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일가가 중국계 세계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의 미국 법인 지분 인수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트럼프 일가가 유죄판결을 받은 바이낸스 최대주주 자오창펑의 사면을 대가로 자오 측에 바이낸스 지분을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WSJ는 트럼프 대통령의 사면권을 이용해 트럼프 일가가 바이낸스 지분을 획득한다면 전례 없는 이해충돌 문제가 벌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때이던 지난해 7월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개최된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발언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333 '중국산' 김치로 끓여놓고 "국산 김치찌개 팔아요"…수억원 챙긴 업주의 최후 랭크뉴스 2025.03.18
45332 강남 집값 급등에 정부 ‘우왕좌왕’… 오세훈 책임론도 고개 랭크뉴스 2025.03.18
45331 ‘구제역 청정’ 전남이 뚫렸다…“방역수칙 지켰는데” “백신 맞아도 불안” 랭크뉴스 2025.03.18
45330 1년 넘은 ‘응급실 뺑뺑이’… 참다못해 119 대원들 나섰다 랭크뉴스 2025.03.18
45329 미군, 후티 근거지 재차 공습…"대테러 작전 계속" 랭크뉴스 2025.03.18
45328 "'이 증상' 나타나면 난소암 의심해 보세요"…40대 여성의 경고, 뭐길래? 랭크뉴스 2025.03.18
45327 이번엔 육군…30억 드론 착륙하다 200억짜리 헬기와 충돌 랭크뉴스 2025.03.18
45326 때 아닌 습설에 전국서 대설주의보 랭크뉴스 2025.03.18
45325 서울 역대 가장 늦은 대설주의보…'40㎝ 눈폭탄' 출근길 비상 랭크뉴스 2025.03.18
45324 “경기침체 신호 아냐”… 뉴욕증시, 장 초반 혼조세 랭크뉴스 2025.03.18
45323 "하루 두세번 때 밀었다" 전국 목욕탕 200곳 뒤진 85년생, 왜 랭크뉴스 2025.03.18
45322 [단독] "엄마 나 큰일났어!" '아들'의 전화‥신종 보이스피싱 포착 랭크뉴스 2025.03.18
45321 서울대 의대 교수들, ‘강경’ 학생·전공의에 “진짜 피해자는 환자” 랭크뉴스 2025.03.18
45320 “출근길 비상” 서울 전역에 ‘대설주의보’…중대본 1단계 랭크뉴스 2025.03.18
45319 [사설] 양자 협상으로 새 무역 질서 겁박...한미 FTA 비상 걸렸다 랭크뉴스 2025.03.18
45318 '민감국가'도 민주당 탓이라는 국민의힘‥민주당 "우리가 여당이냐?" 랭크뉴스 2025.03.18
45317 트럼프-푸틴, 우크라 전쟁 ‘30일 휴전’ 놓고 18일 통화한다 랭크뉴스 2025.03.18
45316 트럼프 시대, 사면초가 K-반도체…이재용 “사즉생 각오해야” 랭크뉴스 2025.03.18
45315 극우 유튜버 대학 난입했는데‥"잘하신다" 응원한 경찰관 랭크뉴스 2025.03.18
45314 “배가, 고프다!”…‘프로 혼밥러’의 국물 찾아 삼만리,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랭크뉴스 2025.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