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토요일 제주·남부에 비…일요일 오전 수도권·충청까지 확대
강원산지 최대 30㎝ 이상 적설…경북북동산지 5∼20㎝·경기동부 3∼8㎝


울산 남구 거리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주말 전국에 비와 눈이 내리겠다.

강원산지와 경기동부 등에는 '3월 폭설'도 예상된다.

토요일인 15일 새벽 제주와 전남남해안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오후 들어 경남남해안, 밤부터 남해안 외 호남과 경남까지 확대되겠다. 고도가 높은 산지에는 비 대신 눈이 내릴 수 있다.

16일 오전이 되면 수도권과 충청까지 강수 지역이 넓어지겠다.

이후 16일 오후부터 밤까지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다.

수도권·강원내륙·충청·전북북동부·경남북서내륙·제주는 17일 새벽, 강원산지·강원동해안·경북·부산·울산·경남동부내륙은 17일 오전까지 눈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제주 남쪽 해상으로 저기압이 지나고 우리나라 북쪽 고기압에서 동풍이 불면서 내리는 이번 비와 눈은 양이 제법 많겠다.

주말 예상 강수량은 제주 10∼50㎜, 강원산지·동해안 10∼40㎜, 부산·울산·경남 5∼30㎜, 강원내륙·전남남해안·대구·경북 5∼20㎜, 경기동부와 호남(전남남해안 제외) 5∼10㎜, 서울·인천·경기서부·서해5도·대전·세종·충남·울릉도·독도 5㎜ 안팎이다.

적설은 강원산지 10∼20㎝(최대 30㎝ 이상), 경북북동산지 5∼20㎝, 강원남부내륙 5∼15㎝, 경북북부내륙 5∼10㎝, 경기동부·강원중북부(산지 제외)·충북북부 3∼8㎝가 예상된다.

또 강원남부동해안·충북중부·충북남부·전북동부·전남동부내륙·대구·경북남부내륙·경북동해안·울산·경남동부내륙·경남서부내륙·제주도산지에 1∼5㎝, 서울·경기북서부내륙·경기남서내륙·대전·세종·충남내륙·울릉도·독도 1㎝ 내외 눈이 쌓일 수 있겠다.

끝없는 눈
[연합뉴스 자료사진]


강원산지에 16일 새벽부터 시간당 1∼3㎝씩 눈이 쏟아질 때가 있겠다.

특히 16일 밤이 되면 시간당 5㎝ 이상 '눈폭탄'이 떨어지기도 하겠다.

경북북동산지에 16일 오후부터, 경기동부와 강원내륙·강원북부동해안·충북북부·경북북부내륙에 16일 밤부터, 강원중부동해안에 17일 새벽에 시간당 1∼3㎝ 안팎 눈이 내릴 수 있다.

강원과 경기동부, 충북북부, 경북북부에 17일까지 장기간 '습해서 무거운 눈'이 내려 많이 쌓일 수 있으니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기상청은 "아주 조금의 기온 차로 비 오는 지역과 눈 내리는 지역이 갈리고 이에 한 시군구 내에서도 적설 차가 발생할 수 있겠다"면서 최신 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기온은 15일까지 평년기온보다 2∼3도 높고, 이후 16일 아침에는 평년기온과 비슷하겠으며 16일 낮부터 평년기온을 밑돌겠다.

15일 아침 최저기온은 1∼9도, 낮 최고기온은 10∼16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7도와 16도, 인천 6도와 14도, 대전 6도와 15도, 광주 7도와 14도, 대구 6도와 12도, 울산 8도와 11도, 부산 9도와 12도다.

16일 아침 최저기온과 낮 최고기온 예상치는 1∼6도와 6∼11도다.

기온은 다음 주 평일 내내 평년기온을 밑돌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 전국에 바람도 거세겠다.

제주중산간·산지에 14일 밤, 전남남해안에 15일 오전, 충남서해안과 전라서해안에 16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70㎞(제주산지 90㎞) 이상 강풍이 불겠다.

나머지 지역에도 16일 오후부터 순간풍속 시속 55㎞ 안팎 강풍이 예상된다.

이번 주말 바다의 풍랑도 거세겠다.

특히 16일에는 대부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겠다.

동해안에 15일 오후부터 너울이 유입돼 물결이 갯바위나 방파제를 넘어 들이치겠으니 해안에 되도록 가지 말아야 한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778 "불구덩 속 尹 구출하자"…與, 헌재 탄핵 선고 앞두고 세력 결집 총력 랭크뉴스 2025.03.16
44777 박찬대 “헌재 판단 승복은 당연…행동으로 옮기는지 지켜보겠다” 랭크뉴스 2025.03.16
44776 "영유 나와 딱 3년 보낸다"…신분당선 뜨는 '국제학교 라인' 랭크뉴스 2025.03.16
44775 “한덕수 탄핵 기각·이재명 선고부터”···탄핵선고 다가오자 ‘시기’ 트집잡는 여당 랭크뉴스 2025.03.16
44774 '얼마·어떻게' 빠진 MBK 사재출연…소상공인 기대 속 의구심 랭크뉴스 2025.03.16
44773 비쩍 마른 구준엽, 내내 울었다…폭우 속 故서희원 장례식 모습 랭크뉴스 2025.03.16
44772 어쩌다 일감 생겨도 몸값 싼 중국인만 찾아…"줄담배 태우다 집가죠" [르포] 랭크뉴스 2025.03.16
44771 이번엔 농약통에 사과주스 담아 뿌렸다, 백종원 또 위법 의혹 랭크뉴스 2025.03.16
44770 [단독] “헌재 정보 부족” “전원 단식하자” 초조함 묻어난 민주 의총 랭크뉴스 2025.03.16
44769 “수업 복귀자, 우리 동료 아냐”…교육부, 집단행동 강요한 건국대 의대생 수사 의뢰 랭크뉴스 2025.03.16
44768 尹석방 뒤, 조용해진 홍준표∙김문수…한동훈 엿새만에 '활동재개' 랭크뉴스 2025.03.16
44767 [현장] "다음 주말엔 집에서 편히 쉬고파"… '尹 탄핵 찬반 집회' 막판 총력전 랭크뉴스 2025.03.16
44766 '청년백수' 120만 명...'그냥 쉬는' 30대는 6개월 연속 최대치 랭크뉴스 2025.03.16
44765 ‘토허제’ 풀리자 강남 들썩… 대치동선 6억 이상 상승거래도 랭크뉴스 2025.03.16
44764 라틴계 주연 '백설공주' 실사판, 갖은 구설 속 '조용한' 시사회 랭크뉴스 2025.03.16
44763 '조물주 위에 건물주' 이젠 옛말?…손예진 '244억 강남 건물'도 텅텅 비었다는데 랭크뉴스 2025.03.16
44762 박찬대 “권성동 ‘헌재 승복’ 발언은 당연…‘헌재 파괴’ 의원 징계해야” 랭크뉴스 2025.03.16
44761 민감국가 지정, 보수 권력 핵무장론·계엄이 부른 ‘외교 대참사’ 랭크뉴스 2025.03.16
44760 페루 어부, 95일 표류 끝 극적 구조…"바퀴벌레 등 먹으며 버텨" 랭크뉴스 2025.03.16
44759 中정부 “자국 항암제, 키트루다보다 암 49% 줄여…제2의 딥시크 쇼크” 랭크뉴스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