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이유·KCM·이효리 등 조문…BTS·트와이스·박정현은 근조화환


휘성 빈소의 조문객
(서울=연합뉴스) 14일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휘성의 빈소에서 한 조문객이 조문하고 있다. 발인은 16일 오전 7시 30분이다. 2025.3.14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최주성 기자 = 10일 세상을 떠난 가수 휘성의 빈소에는 저녁까지 동료 가수와 연예계 동료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1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휘성의 빈소 입구에는 "아티스트 휘성, 그는 우리 마음 속 별로 영원히 함께 할 것입니다"라고 쓰인 현수막이 걸렸다.

그 아래에는 고인의 앨범과 팬들의 편지가 놓여있었다.

영정 사진에는 휘성이 보라색 배경 속에서 환하게 웃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가수 KCM은 굳은 표정을 한 채 빈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KCM은 고인과 오는 15일 합동 공연을 열 예정이었으나 휘성이 세상을 떠나며 공연은 취소됐다.

아이유는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빈소를 찾았고, 가수 이효리와 이영현, 베이비복스의 심은진과 이희진도 무거운 표정으로 추모에 동참했다.

방송 '히든싱어'에서 휘성 모창을 선보였던 가수 영탁과 그렉, 방송인 지상렬과 유세윤, 배우 김나운 등도 빈소를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가수 김태우와 휘성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의 후배 걸그룹 아이칠린도 빈소를 찾았다.

힙합그룹 원타임 출신 송백경은 이날 빈소를 찾은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휘성이의 마지막 가는 길 배웅 다녀왔다"며 "밝게 웃는 고인의 영정사진 주위를 흐르는 절절한 그의 노래가 마음을 더 무겁게 짓눌렀다"고 애도했다.

휘성 빈소에 놓인 동료 가수들의 조화
(서울=연합뉴스) 14일 서울 강남구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가수 휘성의 빈소에 동료 가수들의 조화가 놓여 있다. 2025.3.14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공동취재단] [email protected]


가수 아이유, 나얼, 지코, 박정현, 정준일과 그룹 트와이스, 베이비복스 등은 화환을 보내 애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소속사 빅히트뮤직 신선정 대표, 가수 이현, 투모로우바이투게더와 함께 근조 화환을 보냈다.

경찰과 소속사 등에 따르면 휘성은 10일 서울 광진구의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2002년 '안되나요'로 데뷔해 '위드 미'(With Me), '불치병', '결혼까지 생각했어', '인섬니아'(Insomnia) 등의 히트곡으로 2000년대 알앤비(R&B) 열풍을 이끌었다.

윤하 '비밀번호 486', 에일리 '헤븐'(Heaven) 등 2000∼2010년대 여러 히트곡의 가사를 쓰며 작사가, 음악 프로듀서로도 역량을 발휘했다.

16일 발인에 앞서 영결식이 엄수된다.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이다.

가수 휘성
[유족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88 “자식 같은 송아지 살처분에 억장 무너져”···구제역에 ‘유령마을’ 된 무안군 랭크뉴스 2025.03.17
45187 세계를 흔드는 트럼프가 달걀에 흔들리고 있다 랭크뉴스 2025.03.17
45186 “승복 선언은 윤석열만 하면 된다” [권태호 칼럼] 랭크뉴스 2025.03.17
45185 [속보] 경찰, 김성훈 구속영장 4번째 신청 랭크뉴스 2025.03.17
45184 ‘채굴 대신 해킹’?…“북한, 비트코인 보유량 전세계 3위” 랭크뉴스 2025.03.17
45183 “병원도, 약국도 없는데 공보의까지”…‘나솔 광수’가 말한 그 지역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3.17
45182 한동훈 만난 조계종 총무부장 “정치는 내공 생긴 후에 해야” 랭크뉴스 2025.03.17
45181 떠밀려 ‘사재 내놓겠다’는 MBK 김병주…“정무위·고려아연 주총 앞두고 비판여론 잠재우려는 꼼수” 랭크뉴스 2025.03.17
45180 3시간 엎어 재운 ‘생후 83일’ 아기 사망…부부 검찰 송치 랭크뉴스 2025.03.17
45179 [단독] 은행에서 스타벅스가 왜 나와…KB국민은행이 스벅과 손잡은 이유 랭크뉴스 2025.03.17
45178 [단독] KB국민은행, 스벅과 '점포 동맹'…지점 활용·영업망 확대 윈윈 랭크뉴스 2025.03.17
45177 춘분 앞두고 전국에 비바람·눈보라…강원산지 '시간당 10㎝' 랭크뉴스 2025.03.17
45176 서울의대 교수들, 전공의 작심비판 “조금은 겸손하면 좋으련만…”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17
45175 "파면" vs "각하"…'尹선고 임박' 관측에 평일 집회도 격화 랭크뉴스 2025.03.17
45174 서울의대 교수가 전공의·의대생에 던진 물음 “누가 진짜 피해자인가” 랭크뉴스 2025.03.17
45173 오세훈 “소규모 재건축 무산돼 특단 대책 마련” 랭크뉴스 2025.03.17
45172 트럼프 얼굴에 마이크 ‘퍽’…기자 3초 째려보고 한 말은? 랭크뉴스 2025.03.17
45171 [토허제 해제 이후 한달] 압구정·잠원까지 호가 급등…오세훈 "거래량 증가는 이상조짐" 랭크뉴스 2025.03.17
45170 ‘내란 공범’ 김용현 “거대 야당 패악질로 국정 마비” 18분간 윤 대통령 주장 반복 랭크뉴스 2025.03.17
45169 [속보] 경찰, 김성훈 경호처 차장 구속영장 재신청…이번엔 검찰이 청구할까 랭크뉴스 2025.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