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10시48분에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136번지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연합뉴스
14일 오전 11시께 경상북도 청도군 운문면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이 가용한 자원을 신속히 투입할 것을 지시했다.
산림청은 이날 오전 10시48분에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136번지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대돼, 이날 오후 3시30분부터 산불 2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산불 2단계는 피해 면적이 30~100ha 미만, 진화 시간이 24시간 미만으로 예상될 때 산림청장이 발령한다.
앞서 산림청은 오전 11시40분 산불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고기동 행정안전부 장관 직무대행은 강풍으로 산불이 확산함에 따라 “산림청과 소방청·경상북도·청도군 등은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해 산불 조기 진화에 총력을 다할 것”을 긴급 지시했다.
또 “소방 방화선을 철저히 구축해 민가 피해를 방지하고, 확산 우려 지역의 주민들은 사전 대피하도록 조치하라”고 지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