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북 포항 현대제철 입구 모습. 연합뉴스


경북 포항 현대제철 내에서 쇳물 관련 작업을 하던 계약직 신분의 20대 노동자가 추락사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포항 남부경찰서·현대제철 등의 설명을 종합하면, 이날 오후 1시16분쯤 포항시 남구 제철동 현대제철 포항1공장에서 계약직원 A씨(20대 후반)가 쇳물 찌꺼기(슬래그)를 받는 용기인 ‘포트’에 추락했다.

A씨는 높이 약 15m 위에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나 숨졌다.

현대제철 측은 당시 A씨가 쇳물을 끓이고 만드는 등의 공정(제강공정)에 참여해 일하던 중이었다고 밝혔다. A씨와 함께 일하던 노동자가 사고 현장을 목격하고 신고했다. 이날 작업은 2인 1개조로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대학을 마치고 해당 공장에 2년 계약을 맺고 취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이 곳에서 1년 6개월가량 일을 하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회사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때 A씨가 안전 장비 착용과 같은 규정을 준수했는지 여부 등을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최근 건설경기 악화 등을 이유로 비상경영을 선언하고, 인력감축, 전 임원 급여 축소 등을 추진해왔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67 권성동 “尹 탄핵 심판 결과 승복할 것… 당 공식 입장” 랭크뉴스 2025.03.16
44666 [속보] 권성동, 윤석열 탄핵심판 “당 공식 입장은 헌재 판단 승복” 랭크뉴스 2025.03.16
44665 美 민감국가 지정에, 민주 "72년간 발전해온 한미동맹 첫 퇴보" 랭크뉴스 2025.03.16
44664 [단독] 애플, 국내 점유율 또 경신…삼성 안방 사수 '초비상' 랭크뉴스 2025.03.16
44663 [속보] 권성동 “尹 탄핵 심판 결과 승복할 것… 당 공식 입장” 랭크뉴스 2025.03.16
44662 권성동 "헌재의 尹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할 것…당 공식 입장" 랭크뉴스 2025.03.16
44661 북극발 -40도 공기 덮친다…내일 체감 -10도 다시 한겨울 랭크뉴스 2025.03.16
44660 탄핵 탓 vs 내란 탓…‘민감국가’ 지정에 한심한 네탓 공방 랭크뉴스 2025.03.16
44659 [속보] 권성동 "헌재의 尹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할 것‥당 공식 입장" 랭크뉴스 2025.03.16
44658 표절 시비 싫다면 ‘훔쳐라’…처음 듣는데, 익숙한 느낌이라니 랭크뉴스 2025.03.16
44657 [2보] MBK 김병주, 사재 출연…"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랭크뉴스 2025.03.16
44656 [속보] 권성동, 윤석열 탄핵 관련 “당 공식입장은 헌재 판단에 승복하겠단 것” 랭크뉴스 2025.03.16
44655 [속보] 권성동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할 것…당 공식 입장” 랭크뉴스 2025.03.16
44654 美 민감국가 지정, 두달간 몰랐던 정부…이유는 지금도 모른다[현장에서] 랭크뉴스 2025.03.16
44653 "희망, 행복, 위로였던 가수" 휘성, 영원히 잠들다 랭크뉴스 2025.03.16
44652 [속보] 권성동 "헌재의 尹탄핵심판 결과에 승복할 것…당 공식 입장" 랭크뉴스 2025.03.16
44651 2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반년 만에 5000건 넘었다…토허제 해제로 강남권 거래 급증 랭크뉴스 2025.03.16
44650 [속보] 김병주 MBK 회장 사재 출연···“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랭크뉴스 2025.03.16
44649 美 ‘민감국가 지정’에 野 “외교 참사” 與 “정치적 이용 말아야” 랭크뉴스 2025.03.16
44648 [속보] MBK 김병주, 사재 출연… “홈플러스 소상공인 결제대금 지원” 랭크뉴스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