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윤 대통령 부부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해 거듭 수사에 나섰습니다.

공수처는 오늘 고발 사주 사건 제보자 조성은 씨가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한 전 대표, 김웅 전 의원 등을 직권남용과 위증 등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수사3부에 배당했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는 앞서 고발 사주 사건으로 손준성 검사장을 재판에 넘기기도 했는데, 이번엔 1차 수사 당시 무혐의 처분했던 윤 대통령과 한 전 대표 등 윗선을 겨냥하며 재수사에 착수한 겁니다.

해당 사건은 2020년 4월 대검찰청 수사정보정책관이던 손 검사장이 당시 일부 언론인들과 진보 진영 정치인들이 윤석열 검찰총장 등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고발장을 작성해, 총선 출마를 준비하던 김웅 전 의원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입니다.

이미 재판에 넘겨진 손 검사장은 1심에서 징역 1년이 선고됐다가 작년 12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그러나 2심 재판부는 판결문에 "손 검사장에게 고발장 작성을 지시한 검찰총장 등 상급자가 당에 고발장을 전달할 사람으로 김웅 전 의원을 선택한 다음 긴밀하게 연락을 취했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고 적시했습니다.

손 검사장에게 무죄를 선고하긴 했지만 그의 행위 배후에 윤 대통령 등이 있을 가능성을 거론하며 손 검사장이 단순 전달자였을 수 있다는 인식을 법원이 나타냈다는 해석이 나오는데, 이에 따라 공수처가 관련 고발장을 접수하고 본격 재수사에 나선 걸로 보입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259 '尹 탄핵' 선고 앞둔 주말 '총력전'‥경찰 비상 랭크뉴스 2025.03.15
44258 하나님 아니라 ‘나님’이 보기에 좋도록…내 공간에 딱 맞춘 빛이 있으라[수리하는 생활] 랭크뉴스 2025.03.15
44257 엔화 오르면 주식·비트코인 떨어진다고요?[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랭크뉴스 2025.03.15
44256 북, 트럼프 미국 우선주의에 “뻔뻔스러운 악의 제국, 총파산 이어질 것” 랭크뉴스 2025.03.15
44255 운동, 아침이냐 저녁이냐…그것이 문제로다[수피의 헬스 가이드] 랭크뉴스 2025.03.15
44254 '8전 전패' 헌재 성적표 받고도…"줄탄핵은 개뻥"이라는 민주당 [현장에서] 랭크뉴스 2025.03.15
44253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앞두고…주말 전국 곳곳 ‘찬반 집회’ 랭크뉴스 2025.03.15
44252 "덕질 좀 맘 편히 합시다!"…내란 100여 일, 일상 되찾으러 연대 나선 시민들 랭크뉴스 2025.03.15
44251 오스카 놓고 겨뤘지만 결국 한 목소리의 두 영화 [.txt] 랭크뉴스 2025.03.15
44250 금값 사상 최고치인데…10년마다 '10돈씩' 더 쏘는 이 회사 랭크뉴스 2025.03.15
44249 '태풍급 바람에 아수라장' 제주 최대 봄축제 들불축제 취소(종합) 랭크뉴스 2025.03.15
44248 민감국가 지정 몰랐던 정부…탄핵정국 속 한미소통 '삐걱' 노출 랭크뉴스 2025.03.15
44247 러시아 군용기 KADIZ 진입 후 이탈…"훈련 목적" 랭크뉴스 2025.03.15
44246 국내서 2년 만에 구제역 발생…영암 농가 네 곳으로 확대 랭크뉴스 2025.03.15
44245 합참 "러 군용기 수대 KADIZ 진입 후 이탈…영공침범은 없어" 랭크뉴스 2025.03.15
44244 김민재,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3월 월드컵 예선 출전 불발 랭크뉴스 2025.03.15
44243 합참 “러 군용기 KADIZ 진입 후 이탈"…군, 전투기 띄웠다 랭크뉴스 2025.03.15
44242 합참 "러 군용기 여러 대 KADIZ 진입 후 이탈… 영공침범 없어" 랭크뉴스 2025.03.15
44241 헌재 담장 철조망 '칭칭'‥13만 경찰 전원 투입 랭크뉴스 2025.03.15
44240 전남 영암 농장서 구제역 추가 발생… 중수본 긴급 방역 진행 랭크뉴스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