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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에서 발생한 산불이 1시간 넘게 계속되자 산림 당국이 산불 1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전 10시 48분에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산136번지 일대에서 산불이 발생해 계속 확대됨에 따라 11시 40분에 산불 1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청도군은 12시 5분에 운문면 주민에게 신원리 마을회관 등으로 대피하라고 안내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했습니다.

현재 산불 현장에 건조특보나 강풍특보가 내려져 있지는 않지만, 산불 현장에서 5.8km 떨어져 있는 청도금천 기상관측소에서는 최대 초속 5.3미터의 동풍이 불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산림청은 진화헬기 20대와 진화인력 150여 명을 투입해 진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제공 : 산림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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