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폭스바겐, 8세대 부분변경 골프 출시 행사
글로벌 누적 3700만대 팔린 '베스트셀링'
중앙 화면 크기 키우고 첨단기능 대거 적용
전기 SUV·대형 SUV 등 신차 라인업 강화
틸 셰어(사진)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이 14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열린 8세대 부분변경 골프 출시 행사에서 신형 골프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폭스바겐코리아

[서울경제]

폭스바겐의 베스트셀링 차량인 ‘골프’가 다양한 신기술로 진화를 거쳐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올 해 골프를 포함해 총 4개 신차를 순차적으로 선보여 판매 반등을 노린다.

폭스바겐코리아는 14일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에서 8세대 부분변경 골프 출시 행사를 열었다. 행사장에는 1974년 출시 이후 반세기 동안 전 세계를 누빈 골프 1~8세대 모델이 전시돼 있었다. 글로벌 누적 기준 3700만 대 넘게 팔린 차량으로 국내에서는 2005년 법인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5만 4644대 판매됐다. 수입 준중형 해치백 최초로 5만 대 판매를 돌파하는 등 존재감을 보여왔다.

틸 셰어 폭스바겐그룹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은 “골프는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합리적인 이동성을 모든 사람들에게 제공해 왔다”며 “신형 골프는 프리미엄 콤팩트 카를 원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만족도를 선사하는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골프는 정제된 기술력과 디자인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골프 최초로 전면부에 적용된 폭스바겐 엠블럼 형태의 조명은 도로 위 강렬한 이미지를 완성한다. 기존 모델보다 깔끔해진 디자인과 역동적인 실루엣도 눈길을 끌었다.

내부에서는 크기를 키운 중앙 디스플레이가 돋보였다. 기존 10인치에서 12.9인치로 확장한 디스플레이는 뛰어난 시인성과 조작 편의성을 갖췄다. 터치스크린으로 주요 기능을 제어하고 3분할로 구성된 화면에 자주 사용하는 메뉴를 직접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편의사양은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앞 차와의 간격을 유지하고 장애물 출현 즉시 긴급 제동하는 등 다양한 기능이 작동된다. 차로 이탈 방지 보조, 하차경고 시스템 등도 기본으로 탑재해 안전성을 확보했다.

우수한 연비 효율도 돋보인다. 공인 복합연비는 17.3㎞/ℓ로 동급 모델 중 최고 수준이다. 신형 골프는 한 번 주유 만으로 복합 860㎞(고속 주행 시 1000㎞) 이상을 달릴 수 있다. 신형 골프의 가격은 프리미엄 4007만 원, 프레스티지 4396만 원이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차 라인업을 강화해 판매 실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6월에는 골프 고성능 모델인 ‘골프 GTI’ 신형을 출시한다. 이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인 ‘ID.3’와 대형 SUV ‘아틀라스’도 국내 고객에게 선보인다.

폭스바겐코리아의 지난해 국내 판매량은 전년 대비 19.3% 감소한 8273대로 9위를 기록했다. 2015년 연간 판매량 3만 5778대로 BMW·메르세데스벤츠에 이어 3위로 정점에 올랐으나 이후 판매량 감소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22 “한중일 통상장관 회의 이달 말 조율 중”…트럼프 관세 위협 견제될까 랭크뉴스 2025.03.14
44021 윤석열 석방의 지귀연 ‘이중 트릭’…쉽게 설명해 드립니다 [논썰] 랭크뉴스 2025.03.14
44020 이준석 "민주당, 탄핵 중독…'배스킨라빈스' 만들자는 거냐" 랭크뉴스 2025.03.14
44019 "수업 복귀 의대생들, 우리 동료 아니다" 건국대 학생들 공개 비난 논란 랭크뉴스 2025.03.14
44018 금요일 저녁도 尹탄핵찬반 집회…헌재는 경비 강화 긴장고조(종합) 랭크뉴스 2025.03.14
44017 故김새론 모친 "딸은 거짓말한 적 없어…명예회복 원한다" 랭크뉴스 2025.03.14
44016 주말 남부부터 비 시작…일요일엔 꽃샘추위 랭크뉴스 2025.03.14
44015 초등생에 “나도 너희 해칠 수 있어” 학교 발칵…영주 30대 교사 입건 랭크뉴스 2025.03.14
44014 타이거 우즈 열애설, 상대는 트럼프 손주 5명 낳은 前며느리 랭크뉴스 2025.03.14
44013 "현대차 수준 달라"…성과급 갖고 싸우더니, 현대제철 비상경영 랭크뉴스 2025.03.14
44012 "러시아제 권총으로 암살 위협"…경찰, 이재명 대표 신변 보호 논의 랭크뉴스 2025.03.14
44011 BMW, 美 트럼프 관세로 올해 1조6000억 손해 전망 랭크뉴스 2025.03.14
44010 여야 '받는 돈 43%' 공감... 조기 대선 전 '표 안 되는' 연금개혁 부담 턴다 랭크뉴스 2025.03.14
44009 보이스피싱에 주민번호 유출…변경은 ‘첩첩산중’ [제보K] 랭크뉴스 2025.03.14
44008 막판 총력전 "탄핵 각하해주세요. 아멘"‥"내일도, 모레도 걷는다" 랭크뉴스 2025.03.14
44007 헌재 담장에 철조망까지…“선고 당일 ‘갑호 비상’ 발령” 랭크뉴스 2025.03.14
44006 쿠팡 물류센터서 또…밤 10시 일용직 50대 노동자 쓰러져 숨져 랭크뉴스 2025.03.14
44005 다음 주로 넘어가는 윤 사건…윤·국회 측 모두 “신속 선고” 랭크뉴스 2025.03.14
44004 “목사가 할 소리냐”…이재명 암살하라는 신학자 ‘악마의 선동’ 랭크뉴스 2025.03.14
44003 '미친개' 아들에 질려버렸다…엄마가 죽고 5년뒤 생긴 일 랭크뉴스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