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윤석열 대통령이 석방 이후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이 탄핵되어야 한다는 응답이 여전히 과반을 넘겼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11일부터 어제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탄핵에 대해 '찬성한다'는 응답은 전주보다 2%포인트 낮아진 58%였고, '반대한다'는 응답은 2%포인트 오른 37%로 집계됐습니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는 탄핵 찬성 응답이 24%에 그쳤지만, 진보층에서는 93%였고, 중도층에서는 전주보다 2%포인트 낮아진 69%가 탄핵에 찬성한다고 답했습니다.

연령별로는 60대와 70대를 제외하고는 모든 연령대에서 탄핵 찬성 응답이 많았고, 지지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98%가 탄핵에 찬성했고, 국민의힘 지지층의 90%가 탄핵에 반대했습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와 탄핵 심판을 두고 6개 기관에 대한 신뢰도를 물어본 결과' 헌법재판소의 신뢰도가 53%로 가장 높았으며, 그 뒤로 경찰 48%, 법원 47%, 중앙선관위 44%, 공수처 29%였으며,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이 26%로 가장 낮았습니다.

반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검찰이 64%로 가장 높았고, 공수처 59%, 중앙선관위 48%, 경찰·법원 각각 41%였으며, 헌법재판소가 38%로 가장 낮았습니다.

만약 윤 대통령이 탄핵돼 차기 대통령 선거가 치러질 경우,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는 응답은 51%,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게 좋다'는 응답은 41%로 나타났습니다.

장래 대통령감으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0%,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이 4%, 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 순이었습니다.

정당 지지율은 더불어민주당 40%, 국민의힘 36%,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였으며,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9%로 집계됐습니다.

무선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014 타이거 우즈 열애설, 상대는 트럼프 손주 5명 낳은 前며느리 랭크뉴스 2025.03.14
44013 "현대차 수준 달라"…성과급 갖고 싸우더니, 현대제철 비상경영 랭크뉴스 2025.03.14
44012 "러시아제 권총으로 암살 위협"…경찰, 이재명 대표 신변 보호 논의 랭크뉴스 2025.03.14
44011 BMW, 美 트럼프 관세로 올해 1조6000억 손해 전망 랭크뉴스 2025.03.14
44010 여야 '받는 돈 43%' 공감... 조기 대선 전 '표 안 되는' 연금개혁 부담 턴다 랭크뉴스 2025.03.14
44009 보이스피싱에 주민번호 유출…변경은 ‘첩첩산중’ [제보K] 랭크뉴스 2025.03.14
44008 막판 총력전 "탄핵 각하해주세요. 아멘"‥"내일도, 모레도 걷는다" 랭크뉴스 2025.03.14
44007 헌재 담장에 철조망까지…“선고 당일 ‘갑호 비상’ 발령” 랭크뉴스 2025.03.14
44006 쿠팡 물류센터서 또…밤 10시 일용직 50대 노동자 쓰러져 숨져 랭크뉴스 2025.03.14
44005 다음 주로 넘어가는 윤 사건…윤·국회 측 모두 “신속 선고” 랭크뉴스 2025.03.14
44004 “목사가 할 소리냐”…이재명 암살하라는 신학자 ‘악마의 선동’ 랭크뉴스 2025.03.14
44003 '미친개' 아들에 질려버렸다…엄마가 죽고 5년뒤 생긴 일 랭크뉴스 2025.03.14
44002 ‘판사 탄핵’ 청원까지···윤석열 구속 취소 판사 놓고 지지자들 제각각 비난 랭크뉴스 2025.03.14
44001 윤석열 탄핵선고 지연에 야당 긴장감…“심상찮다” “8대0 불변” 랭크뉴스 2025.03.14
44000 트럼프, 또 ‘핵보유국’ 발언…김정은과 관계 재구축할 것 랭크뉴스 2025.03.14
43999 채솟값 고공행진에 ‘중국산’도 ‘국산’인 척 랭크뉴스 2025.03.14
43998 금값 왜이래…국제 가격 역대 최고가 찍은 날, 한국은 -14% 랭크뉴스 2025.03.14
43997 김수현 측 “故 김새론 미성년 때 아닌 성인 된 뒤 1년여 교제” 랭크뉴스 2025.03.14
43996 ‘尹탄핵심판 결론’ 다음주로… 헌재, 선고일 당사자 고지 안 해 랭크뉴스 2025.03.14
43995 포항 현대제철 공장서 20대 직원 추락해 숨져 랭크뉴스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