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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왼쪽), 고(故) 김새론 /뉴스1

배우 김수현이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에 교제했다는 의혹에 대해 다음 주 입장을 밝힌다.

13일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 폭로한 김수현 관련 내용에 대해 “사실 관계를 바로잡고 근거 없는 루머에 대응하기 위해 명백한 근거를 바탕으로 다음 주에 입장을 밝히겠다”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긴 시간 피로감을 드리게 되어 송구스럽다. 계속되는 보도를 지양하기 위한 것으로 양해 부탁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방송계는 물론이고 유통업계까지 발칵 뒤집은 논란에 대해 김수현 측이 입장 발표를 다음 주로 일단 미룬 것. 김새론 유족은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지난 10일부터 ‘김새론이 15세부터 김수현과 6년여간 열애를 이어왔다’고 주장하며 파장을 불렀다. 이어 11, 12일 해당 채널을 통해 김수현이 김새론 볼에 입 맞추고 있는 사진, 내용증명을 받은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문자 메시지 등이 잇따라 공개돼 파장이 일파만파 커졌다.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가로세로연구소’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하여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수준의 법적 대응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거듭된 추가 폭로에도 “입장 변화는 없다”고 강조한 바 있다.

김수현은 현재 MBC 예능 ‘굿데이’에 출연 중이다. ‘굿데이’는 지드래곤과 다양한 인물들이 참여하는 음악 프로젝트 예능으로, 1988년생 스타들로 구성된 ‘88즈’ 멤버로 주목받았다. 또 디즈니+ 시리즈 ‘넉오프’를 촬영 중이다. 그러나 이번 논란으로 하차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김수현을 모델로 기용한 유통업체들도 상황을 주시하며 대응 방안을 검토 중이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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