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금리 인하·부동산 PF 부실 여파
저축은행 예금 금리 하락
대출 감소로 조달 필요성 줄어

저축은행 로고 이미지. /뉴스1

금리 인하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여파 등으로 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연 2%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13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01%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동기(연 3.72%) 대비 0.71%포인트 내린 수준이다. 이날 6개월 만기 평균 금리는 연 2.73%, 24개월은 연 2.61%, 36개월은 연 2.60%로 더 낮았다.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가 가장 낮은 상품은 조은저축은행의 정기예금으로 금리가 연 2%였다. 시중은행과 비슷한 수준이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이날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1년 만기 기준 예금 평균금리는 연 2.64%로 나타났다.

이처럼 저축은행 예금 금리가 낮아진 것은 금리 인하와 부동산 PF 부실 영향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가 낮아지면서 채권시장 및 시중 은행의 금리가 하락하는 추세여서, 저축은행 예·적금 금리도 내려가는 상황이다. 또 PF 부실에 따른 건전성 악화로 저축은행들이 대출을 줄이면서, 고금리 예·적금을 판매해 자금을 조달할 필요성도 줄었다.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는 “경기 둔화와 금리 인하로 인해 대출 수요 자체가 줄었고, 예금 금리가 낮아져도 고객들이 쉽게 주식이나 부동산, 코인 등 다른 투자처로 이동하지 않는 상황”이라면서 “시중 은행들도 금리를 낮추고 있어 금리를 급격히 높일 이유가 없다”고 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93 신한울 2호기, 이틀 만에 또다시 방사선 경보 발생 랭크뉴스 2025.03.14
43992 '尹 선고' 다음 주로‥헌재 평의, 왜 길어지나? 랭크뉴스 2025.03.14
43991 "오늘 저녁은 '공짜'로 먹어볼까"…짠내나는 마감할인족 위해 '무료'로 준다는데 랭크뉴스 2025.03.14
43990 ‘尹 선고 코 앞’ 與 내부서 힘 받는 강경론... 탄핵 찬성 발언에 징계 압박도 랭크뉴스 2025.03.14
43989 윤 석방 나비효과…‘탄핵 기각될까’ 결집한 보수, 불안한 중도·진보 랭크뉴스 2025.03.14
43988 “미성년자 교제” vs “성인 된 후 교제”…진실 공방 랭크뉴스 2025.03.14
43987 "이재명 암살계획 성공 기원"... 소기천 前 장신대 교수, 도 넘은 망언 랭크뉴스 2025.03.14
43986 尹 선고 내주 중반 넘기나… 경찰, 선고 당일에 갑호비상 랭크뉴스 2025.03.14
43985 AI로 별 걸 다···징역 살게 된 작가 랭크뉴스 2025.03.14
43984 홍준표 "탄핵 결과 어떻든 조기 대선 불가피…날치기 대선 대비해야" 랭크뉴스 2025.03.14
43983 이하늬 이어 유연석도…‘70억 탈세 의혹’에 “법 해석 차이” [지금뉴스] 랭크뉴스 2025.03.14
43982 헌재 결정 버티는 최상목, ‘명태균 특검법’엔 위헌성 앞세워 거부권 랭크뉴스 2025.03.14
43981 AI에게 ‘음란 소설’ 수십 편 쓰게 한 중국 웹소설 작가 징역형 랭크뉴스 2025.03.14
43980 '침략자 본색' 드러낸 푸틴… 트럼프 '30일 휴전 구상' 좌초 위기 랭크뉴스 2025.03.14
43979 소득대체율 43% 공감… 연금개혁 물꼬 터졌다 랭크뉴스 2025.03.14
43978 ‘서부지법 난입’ 특임전도사 첫 재판…“부정선거가 악의 근원” 강변 랭크뉴스 2025.03.14
43977 '미성년자 성범죄' 서준원, 음주운전까지…결국 '무기실격 처분' 랭크뉴스 2025.03.14
43976 한동훈 "가장 위험" 영어로 이재명 저격... 민주당 "문법 틀렸는데?" 랭크뉴스 2025.03.14
43975 신입 공채 경쟁률이 ’116 대 1′… 복지 개선으로 ‘MZ 인재’ 유치 나선 보안업계 랭크뉴스 2025.03.14
43974 금값 왜이래…국제 가격 역대 최고가 찍은 날 한국은 -14% 랭크뉴스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