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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13일) 본회의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통과시켰습니다.

국조특위 활동 내용을 담은 보고서 채택의 건은 본회의에서 재석 236명 가운데 찬성 151명, 반대 85명으로 가결됐습니다.

앞서 특위에서는 결과보고서 채택에 여야가 합의했지만 본회의에서는 표결에 참여한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지난해 12월 31일 출범한 내란 국조특위는 60일 동안 기관 보고와 현장조사 각각 2차례, 청문회를 5차례 진행한 끝에 지난달 28일 활동을 종료했습니다.

여야는 앞서 국조특위를 마무리하며 적법한 계엄 시행을 위한 대책 마련, 퇴역 군인의 군 행정 및 작전 개입 방지 대책 강화 및 국무회의 회의록 관리 강화 방안 마련 등을 시정조치 사항으로 담는 데 합의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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