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적 유불리 떠나 헌재 결정은 존중해야"


헌법재판관 임명 촉구 결의안 의결 앞두고 퇴장하는 국민의힘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14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이 헌법재판소 재판관 마은혁 임명 촉구 결의안 상정에 항의하며 퇴장하고 있다. 2025.2.14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라는 국민의힘의 요구에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부터 찬성하라"고 응수했다.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헌재는 벌써 2주 전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해야 한다고 결정했는데, 국민의힘은 왜 마은혁 재판관에 대한 헌재 결정에는 불복하느냐"고 반문했다.

조 수석대변인은 "자신들이 헌재 결정을 무시하면서 승복 운운하다니 참 뻔뻔하다"며 "이것이 헌재 결정 승복을 말하는 정당의 행태냐"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유불리를 떠나 헌재의 결정은 존중해야 한다. 국민의힘부터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전날 보수성향 논객 정규재 씨와의 대담에서 탄핵 심판 결과에 따른 국론 분열 우려에 대한 질문에 "승복은 당연히 해야 한다. 민주공화국의 헌법 질서를 따른 결과에 승복 안 하면 어떡할 거냐"고 답했다.

앞서 국민의힘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관련해 민주당을 향해 "헌재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헌정질서 수호를 위해 승복하겠다는 약속을 분명히 해달라"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18 美 민감국가 지정에 AI·원자력 협력 위기… 이제서야 뒷북치는 정부 랭크뉴스 2025.03.15
44317 나경원 “윤 대통령 구출하자”…탄핵 선고 앞두고 ‘보수 텃밭’ 달려간 국힘 랭크뉴스 2025.03.15
44316 “패딩 넣지 마세요” 일요일 전국 눈·비 뒤 ‘꽃샘추위’ 랭크뉴스 2025.03.15
44315 건대입구역 한복판서 20대 남녀 패싸움…"모르는 사이였다" 랭크뉴스 2025.03.15
44314 “헌재도 한동훈도 밟아”…선고 임박에 윤 지지자들 위협 구호 랭크뉴스 2025.03.15
44313 일요일 전국 눈·비 뒤 ‘꽃샘추위’…강원 산지 최대 30㎝ 이상 적설 랭크뉴스 2025.03.15
44312 영영 잠들까 걱정했어…잠재운 호랑이 발톱 뽑기[김정호의 이상한 동물원 이야기] 랭크뉴스 2025.03.15
44311 미, 한국 ‘민감국가’ 지정 공식 확인…후폭풍 밀려온다 랭크뉴스 2025.03.15
44310 “두 달간 지정 사실도 모른 무능한 정부”…미 ‘민감국가’ 논란에 야당, 일제히 비판 목소리 랭크뉴스 2025.03.15
44309 민주당 “‘美 민감국가’ 지정 이후 한미동맹 균열 우려… 尹 파면해야” 랭크뉴스 2025.03.15
44308 尹탄핵심판 주심은 '보수' 재판장은 '진보'…"의견 가중치 없어" 랭크뉴스 2025.03.15
44307 민감국가 지정 몰랐던 정부…탄핵정국 속 한미소통 '삐걱' 노출(종합) 랭크뉴스 2025.03.15
44306 건대입구 한복판서 20대 남녀 패싸움…경찰 수사 중 랭크뉴스 2025.03.15
44305 색소폰 불던 청년, 용접공 되다···"불꽃 튀는 삶으로 방황 접었죠" 랭크뉴스 2025.03.15
44304 또 러시아와 보조 맞춘 트럼프… "푸틴에게 쿠르스크 우크라군 살려달라 부탁" 랭크뉴스 2025.03.15
44303 나경원 “국민연금 ‘출산 크레딧’ 첫째부터 10년씩 인정해야” 랭크뉴스 2025.03.15
44302 '3말4초' 헌재 판결 나오나…尹 탄핵 선고에 쏠리는 눈 [서초동 야단법석] 랭크뉴스 2025.03.15
44301 '헌법재판관 살해' 협박 유튜버, 경찰 신고 뒤에도 헌재 앞 방송 랭크뉴스 2025.03.15
44300 미 ‘민감국가’ 리스트 포함 논란 확산…야3당 ‘제 역할 못한 정부 책임’ 비판 랭크뉴스 2025.03.15
44299 ‘문형배 살해 예고’ 유튜버, 경찰 수사 중에도 헌재 앞 활동 계속 랭크뉴스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