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황금폰 이미 포렌식, 구속 이유 없다"
명태균씨가 2024년 11월 8일 경남 창원시 창원지검에 출석하고 있다. 최주연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으로 석방된 가운데,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와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나란히 법원에 구속취소를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명씨 측 변호인 여태형 변호사는 이날 창원지법에 50쪽 분량의 구속취소 청구서를 제출했다. 명씨 측은 청구서에서 △구속으로 실질적 방어권이 제약되고 있는 점 △도주 우려가 없고 증거인멸 염려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여 변호사는 "법원이 명씨를 구속한 사유는 이른바 '황금폰'에 대한 증거 인멸 염려였다"며 "하지만 지금 포렌식 절차까지 완료된 만큼 그럴 염려는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명씨 측은 청구서에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도 언급했다. 여 변호사는 "윤 대통령 등 다른 관련자들은 이 사건으로 구속되지 않았지만 명씨는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며 "이날 청구는 윤 대통령 구속취소 전부터 차근차근 준비해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명씨와 함께 구속된 김 전 의원도 11일 창원지법에 구속취소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 전 의원 측은 법원이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제출을 망설였지만, 최근 윤 대통령의 구속취소 결정 소식을 접한 뒤 청구를 결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49 [사설] 연금개혁 극적 합의, 탄핵 상관없이 본회의 처리해야 랭크뉴스 2025.03.17
44848 금값된 달걀 여파 '에그플레이션'에 美접경지서 달걀 밀수 급증 랭크뉴스 2025.03.17
44847 “방검복 대신 사달라”…기상천외 교정기관 사칭 사기 랭크뉴스 2025.03.17
44846 실업자에 취준생에 그냥 쉰 청춘도 더하니…청년 백수 120만명 시대 랭크뉴스 2025.03.17
44845 [사설] 헌재 尹 선고 임박, 與野 국론분열 부채질 말고 ‘승복’ 분명히 하라 랭크뉴스 2025.03.17
44844 김병주 MBK 회장, 비판 커지자 “소상공인 위해 사재 출연” 랭크뉴스 2025.03.17
44843 [단독] “김영선, ‘김종인이 보냈으니 만나달라’… 명태균과 함께 오세훈에 면담 요청” 랭크뉴스 2025.03.17
44842 푸틴 만난 트럼프 특사 "트럼프-푸틴, 이번 주에 통화할 것" 랭크뉴스 2025.03.17
44841 ‘내돈내산’이라더니…SNS ‘뒷광고’ 작년 2만여건 적발 랭크뉴스 2025.03.17
44840 “보증금 떼일라”…안심 못 할 ‘청년안심’ 주택 랭크뉴스 2025.03.17
44839 유튜브 보다가 잠 못 드는 당신도?…"제대로 못 자면 '음모론'에 쉽게 빠진다" 랭크뉴스 2025.03.16
44838 ‘워싱턴 선언’ 시그널 무시…불신 자초한 윤 정부 ‘무능 외교’ 랭크뉴스 2025.03.16
44837 한동훈·안철수 “헌재 결정 승복을” 대선 앞으로 랭크뉴스 2025.03.16
44836 서울 은평구 다세대주택서 불…고속도로 빗길 사고도 랭크뉴스 2025.03.16
44835 경기 양주시 양돈농장서 ASF…올해 세 번째 사례 랭크뉴스 2025.03.16
44834 경호처, 윤 체포 저지 ‘반대’ 간부 해임 보도에···“관련 절차 진행 중” 랭크뉴스 2025.03.16
44833 권성동 "헌재 결정에 승복"에…박찬대 "그게 기삿거리가 되나" 랭크뉴스 2025.03.16
44832 "김수현과 교제가 자작극?"…故김새론 유족, 유튜버 이진호 고소한다 랭크뉴스 2025.03.16
44831 "국내산 김치로 맛있게 끓였어요" 믿었는데 중국산…수억원 챙긴 식당업주 결국 랭크뉴스 2025.03.16
44830 폐기물 기저귀, 가짜 항균속옷…中CCTV 불량상품 고발 랭크뉴스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