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 연합뉴스


검찰이 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즉시항고하지 않겠다는 기존 결정을 유지했다.

대검찰청은 13일 입장문을 내고 “검찰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불복 여부는 검찰의 업무 범위에 속하고, 이에 대해 검찰총장이 수사팀과 대검 부장회의 등 의견을 충분히 듣고 숙고 끝에 준사법적 결정을 내린 이상 어떠한 외부의 영향에도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속기간 산정과 관련된 법원의 이번 결정은 오랫동안 형성된 실무례에 반해 부당하나, 검찰은 인신구속과 관련된 즉시항고를 위헌으로 판단한 헌법재판소의 종전 결정 취지, 구속기간에 문제가 없더라도 수사 과정의 적법성에 대한 의문의 여지가 없어야 한다는 법원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즉시항고를 제기하지 않고 본안에서 바로잡기로 결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속기간의 산정 방법과 구속취소 관련 즉시항고 제도에 대해서는 법률해석 논란과 위헌성이 없도록 관련 규정의 신속한 정비 방안을 관계기관과 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은 전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검찰이 즉시항고를 제기해 상급심의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검은 같은날 기자단 공지를 통해 “법사위 상황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248 ‘탁구 前국대’ 전지희 남편, 성폭행 혐의 10년 출전정지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47 “경영진 실패를 왜…” ‘주52시간제 예외’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노동자들 “답답”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46 헌재 "김건희 수사, 그게 최선?" 반문‥"소추권 남용 아냐"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45 헌재의 김건희 불기소 평가…"다소 의문…재량 남용은 아냐"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44 서울서도 공시가 양극화…강남3구·용성 두 자릿수 급등 vs 노도강은 1~2% 상승[집슐랭]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43 [단독] MBK, 회생계획안에 홈플러스 4개 점포 추가 매각·16곳 폐점 계획 담는다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42 카카오 김범수, CA협의체 공동의장서 물러나…포털 ‘다음’은 분사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41 도이치 재수사 향방은?···이창수 지검장 복귀, 명태균 수사도 탄력받나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40 "기저귀 차고 '4세 고시'"…꼬리 물고 과열되는 영유아 사교육(종합)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39 이재명과 100분 대담 나눈 정규재 “상당히 깊이 있고 팽팽한 사고”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38 '美 설득' 최상목의 깜짝 외신 인터뷰... 대선 출마 가능성 질문에 대답은?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37 美, 환경규제 대거 폐기… “온실가스 유해” 판단도 재고한다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36 한때의 ‘철권 대통령’이 감옥 가기 직전 남긴 말 “모든 것은 내 책임”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35 [이슈+] 前사법전문기자 "尹탄핵 결론은 났다‥소송 절차 쟁점 정리 중"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34 감사원의 칼 ‘국가공무원법 56조’…헌재 “최재해가 이를 위반했다”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33 카카오 경영 손 떼는 김범수, 사유는 ‘건강 문제’…포털 ‘다음’은 분사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32 "헌재 영역 침범하고 이재명 두둔" 법원행정처장 때리는 與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31 민주, 與 '尹탄핵심판 승복' 요구에 "마은혁 임명엔 왜 불복하나"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30 ‘찐윤’ 이창수 복귀…‘윤 부부 연루’ 명태균 수사 제대로 할까 new 랭크뉴스 2025.03.13
48229 '래미안 원베일리' 84㎡ 보유세만 1820만 원…1년새 36% 늘었다[집슐랭] new 랭크뉴스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