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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줄탄핵·尹 탄핵심판에 대해선 말 아껴
최재해 감사원장이 13일 서울 종로구 북촌로 감사원으로 직무 복귀하며 입장 표명을 하고 있다. 뉴스1


헌법재판소의 탄핵 기각 결정으로 98일 만에 직무에 복귀한 최재해 감사원장이 "공직기강 확립에 역점을 두고 감사원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원장은 13일 오전 10시 31분쯤 감사원 본관 정문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현명한 결정을 내려주신 헌재 재판관들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혼란스러운 정국에서 공직자들이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민들께서 불안하지 않도록 감사원 본연의 임무를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다만 최 원장은 야당의 무리한 탄핵에 대한 의견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는 "추가적인 기회가 되면 말씀드리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앞서 헌재는 이날 최 원장의 탄핵 소추안에 대해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기각결정을 내렸다. 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 3명은 최 원장이 헌법 및 감사원법을 어긴 것은 맞지만,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하지는 않다는 별개 의견을 남겼다.

탄핵심판 선고의 효력은 즉시 발생하므로 최 원장은 기각 선고와 동시에 직무 복귀했다. 직무 정지 98일 만이다. 앞서 최 원장 탄핵소추안은 지난해 12월 5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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