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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 보내드릴 시간·장소 마련"
"사랑해주셨던 분들과 함께 추모"
가수 휘성의 생전 모습. 연합뉴스


지난 10일 숨진 가수 휘성(43)의 유족이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받기로 결정했다.

13일 휘성의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휘성의 유가족은 오는 14일부터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빈소를 마련하고 조문객을 맞기로 했다. 발인은 16일, 장지는 광릉추모공원으로 정해졌다.

소속사는 전날 "휘성의 장례는 (고인의) 어머님 건강이 염려돼 가족들끼리 조용히 치르려 했으나, 유가족분들이 고심한 끝에
휘성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과 함께 추모의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며 이같이 밝혔다.

휘성의 동생 A씨도 전날 입장문을 통해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께 가수 휘성, 그리고 인간 휘성을 추모하고 보내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돼 늦게나마 빈소를 꾸리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가수 휘성의 생전 공연장 모습. 휘성 인스타그램 계정 캡처


A씨는 이어 "저희 형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 그리고 사는 동안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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