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찰청으로 출근하는 심우정 검찰총장
윤석열 대통령 구속취소 결정에 대한 즉시항고를 통해 상급심 판단을 받아볼 필요가 있다는 천대엽 법원행정처장 발언에 대해 심우정 검찰총장은 말을 아꼈습니다.
심 총장은 오늘 출근길 '천 처장의 즉시항고 발언'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오늘은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며 대검찰청으로 들어갔습니다.
대검은 어제 오후 천대엽 법원행정처장의 국회 발언에 대해 "검토 중"이라는 짧은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대검은 오늘 오전 10시 반 심 총장 주재로 지휘부 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 구속 취소에 대한 즉시항고를 할지 논의할 예정입니다.
천 처장은 어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검찰이 앞서 즉시항고했던 사건 3건도 신병을 석방한 뒤에 즉시항고가 진행됐다"며 "즉시항고를 통해 논란이 해소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즉시항고 기간이 7일이라 이번주 금요일까지는 가능하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