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현대차·현대모비스 보수 합산
올해부터 기아서도 수령할듯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지난달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 위치한 KIA 타이거즈 스프링캠프를 찾아 훈련 중인 선수들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지난해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의 연봉이 약 115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다.

12일 현대차(005380)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정 회장이 현대차로부터 받은 보수는 급여 40억 원에 상여 및 기타 소득 30억 8700만 원으로, 총 70억 8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전년(82억 100만 원)보다 11억 1400만 원(13.6%) 감소했다.

이외에도 정 회장은 등기임원을 맡은 현대모비스에서도 급여 25억 원, 상여 17억 5000만 원, 기타근로소득 1억 8100만 원을 합해 44억 3100만 원을 수령했다. 이를 합산하면 정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15억 1800만 원 수준이다. 전년 122억 100만 원 대비 5.6% 감소했다.

정 회장은 이밖에 기아 등기임원도 맡고 있다. 다만 지난해까지는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았다. 이달 열리는 기아 주주총회에서 정 회장 보수안이 통과될 경우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의 보수가 감소한 것에 대해 현대차에서 받는 상여(28억 원)가 전년(42억 원)과 비교해 33.3% 감소한 탓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상여금은 경영실적 및 사업목표 달성 정도 등의 계량지표와 경영진으로서의 성과 및 기여도, 대내외 경영환경 등의 비계량지표를 종합해 반영했다"며 "지난해 상여 지급분 감소는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끌어낸 2023년 지급 상여의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까지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맡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4억 1600만 원에, 상여 19억 81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 원으로 총 33억 99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전년(38억 9400만 원)보다 12.7% 감소했다. 반면 올해부터 현대차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는 호세 무뇨스 사장은 2023년(22억 8700만 원) 대비 24.1% 증가한 28억 3900만 원을 지난해 수령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569 논 한복판 미세먼지 차단 숲?…검증없이 쓰인 8천억 원 랭크뉴스 2025.03.16
44568 故휘성, 동료·팬 눈물 속 발인…"너의 팬이어서 행복했어" 랭크뉴스 2025.03.16
44567 "팩봇 투입" "소총드론, 적 사살"…北 놀랄 핵시설 소탕 무인 전력 [이철재의 밀담] 랭크뉴스 2025.03.16
44566 트럼프 “지옥이 불처럼 내릴 것” 랭크뉴스 2025.03.16
44565 마약류 사범 중 10~30대 비율 처음 60% 넘어…경찰, 온라인 마약 집중단속 랭크뉴스 2025.03.16
44564 오늘도 도심 곳곳 탄핵 찬반 집회…마지막 주말 집회 되나 랭크뉴스 2025.03.16
44563 지하철 빼 닮았네...대전 도입할 '선로 없는 트램' 中서 타보니 랭크뉴스 2025.03.16
44562 달리던 KTX 선반 위에서 불꽃이…코레일 "원인 조사 중" 랭크뉴스 2025.03.16
44561 탕후루 대신 요거트, 중고생 지갑 흔든 '새 디저트 강자' 랭크뉴스 2025.03.16
44560 국회 '목욕탕 TV' 쟁탈전‥누가 MBC를 틀었나? 랭크뉴스 2025.03.16
44559 공부 못할수록 사이버 도박에 더 빠져···13%, 도박 빚 갚으려 사채 써 랭크뉴스 2025.03.16
44558 “SUV인 줄 알고 계약했더니 1차선을 못달린다고 ··· 픽업트럭 넌 정체가 뭐냐?” 랭크뉴스 2025.03.16
44557 [샷!] "알림장·일기장도 아동학대라고 학부모가 항의" 랭크뉴스 2025.03.16
44556 고속도로서 트레일러 자빠졌다…美괴물 폭풍우에 26명 사망 랭크뉴스 2025.03.16
44555 철강 위기에… 정부, 우회 덤핑 차단 조치 강화 나선다 랭크뉴스 2025.03.16
44554 충암고 이사장 "尹, 부끄러운 졸업생으로 백만번 선정하고파" 랭크뉴스 2025.03.16
44553 한은 “비트코인, 비축 계획 없다… ECB·BOJ도 부정적" 랭크뉴스 2025.03.16
44552 전기차 커뮤니티 달군 ‘ICCU’…“안전에 영향 미치지 않아” 랭크뉴스 2025.03.16
44551 5월 2일도 임시공휴일?…6일 황금연휴 두고 "다 같이 쉬자" vs "죽으란 거냐" 랭크뉴스 2025.03.16
44550 폭력 선동·모의‥'살해 예고' 유튜버도 활보 랭크뉴스 2025.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