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한민국의 성장 담론을 담은 책 『다시 성장이다』를 낸다. 예약 판매는 14일 시작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2일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M+에서 열린 서울 바이오 혁신포럼에 참석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오 시장은『다시 성장이다』에 경제 성장과 규제 개혁, 개헌, 지방분권 등의 주제를 넘나들며 대한민국 재도약을 위한 철학과 비전을 풀어냈다. 오 시장이 비전서를 출간하는 건 2019년 이후 6년 만이다. 출판은 김영사에서 맡았다.

특히 저서에는 오 시장은 최근 캐치프레이즈로 내세운 KOGA(KOrea Growth Again·다시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방향을 상세히 담았다. 오 시장은 지난 4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제로 성장’ 국면에서 ·벗어나려면 기업과 민간이 주도하는 성장 전략으로 다시 전환해야 한다”며 인공지능(AI)과 반도체·바이오·로봇 등 첨단 기술에 대한 투자를 강조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도 같은 날 오 시장에게 “의제를 잘 잡았다”며 “가장 필요한 것이 성장”이라고 격려하기도 했다.

오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8일 석방된 이후 출간 시점을 놓고 고심했다고 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자칫 조기 대선을 준비한다는 오해를 부를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오 시장은 12일 주변에 “좌고우면하기보다 내 비전을 국민에게 제시하는 게 맞다”며 예약 판매 시점을 14일로 결정했다고 한다. 사실상 조기 대선 승부수를 띄운 셈이다. 오 시장은 이날 서울 강서구 서울창업허브 M+에서 열린 ‘제1회 서울 바이오 혁신 포럼’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혹시 열릴지도 모르는 조기 대선에 여러 가지 사전적인 준비는 반드시 해야 한다는 게 중론”이라며 대선 출마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저서 일부에는 진보 논객 진중권 광운대 교수와 우리 사회 구조개혁과 성장 방법론을 두고 나눈 대담도 담겼다고 한다.

중앙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08 '원산지 위반' 입건된 백종원‥중국산 된장·마늘 썼다가 랭크뉴스 2025.03.13
43507 배우 김수현 파장 확산…논란의 핵심 두 가지 랭크뉴스 2025.03.13
43506 34세 전직 국회의원의 근황 고백… "편의점·쿠팡 알바로 버텼다" 랭크뉴스 2025.03.13
43505 대검 “즉시 항고 포기 입장 변함없어”…김영선 구속취소 청구 랭크뉴스 2025.03.13
43504 [단독] 경기 분당서 ‘기폭장치’ 달린 오물풍선 발견… 폭발물 처리반 출동 랭크뉴스 2025.03.13
43503 자회사 싸움 끼어든 호반그룹, LS 지분 3% 확보…그룹 싸움 확전? 랭크뉴스 2025.03.13
43502 헌재, ‘탄핵 사유’ 표적·부실감사, 부실수사 모두 인정 안해 랭크뉴스 2025.03.13
43501 '故김새론 교제 의혹' 김수현 "다음 주 입장 발표"... 방송가 비상 랭크뉴스 2025.03.13
43500 “바이바이”…반려견 버린 운전자의 한 마디 [이슈클릭] 랭크뉴스 2025.03.13
43499 다시 밤에 문 여는 경복궁…“올해는 추첨으로” [이슈픽] 랭크뉴스 2025.03.13
43498 국힘 대화방서 ‘탄핵 찬성’ 김상욱 공개 비판…“이재명·민주노총과 의견 같나” 랭크뉴스 2025.03.13
43497 즉시항고 포기서 제출 안 한 검찰…민주 “윤석열 석방은 불법” 랭크뉴스 2025.03.13
43496 “금리 인하에 장사 없네”… 저축은행도 예금 2% 금리 눈앞 랭크뉴스 2025.03.13
43495 '모바일 주민등록증' 시대 열렸다…내일부터 전국 발급 시작 랭크뉴스 2025.03.13
43494 헌재 "관저 이전, 부실 감사 아냐… '김건희 불기소' 재량권 남용 단정 어려워" 랭크뉴스 2025.03.13
43493 백종원 '원산지 표기법 위반' 혐의 형사 입건…경찰 수사 받는다 랭크뉴스 2025.03.13
43492 [단독]메리츠, 홈플러스에 1년내 2500억 조기상환 특약 걸었다[시그널] 랭크뉴스 2025.03.13
43491 김수현을 어찌하나···‘미성년 교제’ 의혹에 유통업계 비상 랭크뉴스 2025.03.13
43490 北 화물선, 中 선박과 충돌 침몰… 20명 안팎 사망한 듯 랭크뉴스 2025.03.13
43489 “이재명과 뜻 같이하나” 저격에 김상욱 “난 보수주의자” 랭크뉴스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