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뉴스1

[서울경제]

전남 해남의 한 축사에서 소 떼를 굶겨 폐사에 이르도록 방치한 30대 농장주가 경찰에 입건됐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30대 A씨를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A씨는 해남군 송지면에 있는 자신의 농장에서 소 67마리 중 63마리를 방치해 떼죽음을 하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농장을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후 관리를 소홀히 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앞서 이달 9일 오후 1시30분께 전남 해남군 송지면의 한 축사에서 주민으로부터 “소가 죽어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송아지들은 어미 소 옆에 죽은 채 늘어져 있었고, 다른 소들은 서로 엉켜있거나 여물통에 고개를 내민 채 죽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의사 등 전문가들이 현장을 방문한 결과 전염병, 외부 공격으로 인한 사망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 동물위생시험소의 병성 감정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

농장을 실질 관리하는 A씨는 “최근 일정이 바빠 관리를 못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살아남은 소 4마리는 현재 A씨의 친척이 돌보고 있으며 폐사한 소는 차례로 소각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방치기간과 고의성 여부 등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8040 알리·테무서 '태극기' 검색했더니…"네가 왜 거기서 나와"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39 짙은 안개 덮힌 서울, 미세먼지와 황사까지 겹쳐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38 차량 창문으로 몸 던진 경찰‥사연은?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37 혹한기 행군 중 넘어져 수술 후 전역…"국가유공자 인정"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36 너무 일찍 풀어줬나‥집값 '꿈틀', 대출 '급증'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35 [마켓뷰] 일단 'S 공포'는 덜었는데…코스피 안도랠리 기대해볼까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34 “화가 나서” 편의점 직원 살해…보복 범죄로 드러나 [잇슈 키워드]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33 이재명 “줄 탄핵, 우리도 잘한 건 없다…尹과 비교는 과해”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32 [정효식의 시시각각] 선고일부터 정하는 것도 방법이다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31 민주 "'윤 대통령 각하' 부른 이철우, 극우에 잡아먹혔나" 직격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30 마지막일지 모를 ‘윤석열 탄핵’ 주말 광장…“혼신의 힘 다해 준비”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29 추월한 선수 머리를 바통으로 ‘퍽’…미 고교 육상 경기 ‘논란’ [잇슈 SNS]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28 인증샷이 뭐길래…‘웜뱃’에게서 새끼 빼앗은 미 인플루언서 [잇슈 SNS]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27 "속여서 미안해유" 백종원 사과에…더본코리아, 급락세 일단 멈췄다 [이런국장 저런주식]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26 檢, '尹 구속취소' 즉시항고 재차 고심…"14일 자정까지 가능"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25 서초 28.5억, 도봉 5.1억… 서울 아파트 초양극화 심화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24 "수면의 질 나쁘면 음모론에 빠질 위험 커진다"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23 유럽과 치고받는 트럼프 “보복관세에 대응하겠다”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22 [단독] “이진숙, 정치 중립 의무 위반”…감사원, 로펌 의견서 받았다 new 랭크뉴스 2025.03.13
48021 사족보행 로봇 한미 연합 훈련 등장…“유무인 복합 전투 체계” [밀리K] new 랭크뉴스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