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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형 시험 74% 정답률 달성
'GPT-4.5'·'클로드 3.7' 앞서

[서울경제]

리걸테크 기업 로앤컴퍼니는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법률 비서 서비스 '슈퍼로이어'가 제14회 대한민국 변호사시험 선택형 시험에서 합격점을 넘기는 성적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슈퍼로이어는 변호사시험 선택형 문항 150개 중 111개 맞혀 정답률 74%를 기록했다. 최근 5년 간 국내 변호사시험 선택형 시험 합격선 정답률은 68% 수준이다. 비영어권에서 AI 서비스가 변호사 시험 객관식 전체 영역을 풀어 합격권에 든 것은 슈퍼로이어가 처음이다.

슈퍼로이어의 74% 정답률 달성은 국내 법률 AI 기술 발전의 이정표로 평가된다. 이전 최고 성적은 로앤컴퍼니가 2023년 기록했던 정답률 53.3%였다.

이번 성과는 오픈AI의 'GPT-4.5'와 앤트로픽의 '클로드 3.7 소넷' 등 글로벌 빅테크 최신 AI 모델들의 정확도와 비교해도 월등히 앞선다. 해당 모델에 동일한 시험 문제를 입력해 평가한 결과, GPT-4.5는 49.3%, 앤트로픽의 클로드 3.7 소넷은 45.3%의 정답률을 기록해 합격선에 미치지 못했다.

김본환 로앤컴퍼니 대표는 “슈퍼로이어는 법률가들의 업무 효율성과 전문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탄생한 서비스”라며 "법률가들이 보다 핵심적이고 창의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슈퍼로이어의 뛰어난 기술력을 이번 기록을 통해입증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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