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지난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에서 총 115억원의 연봉을 받았다. 전년과 비교하면 7억원가량 감소했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월 25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브라이언 카운티에서 열린 '현대자동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기공식에서 기념 연설을 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제공

12일 현대차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정 회장이 현대차로부터 받은 보수는 급여 40억원에 상여 및 기타 소득 30억8700만원으로, 총 70억8700만원이다. 전년(82억100만원)보다 11억1400만원(13.6%) 줄었다.

정 회장은 등기임원을 맡은 현대모비스에서도 급여 25억원, 상여 17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억8100만원을 합해 44억3100만원을 수령했다.

이를 합하면 정 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115억1800만원이다. 전년 122억100만원 대비 5.6%(6억8300만원) 감소한 금액이다.

정 회장은 기아 등기임원도 맡고 있으나 지난해까지 기아에서는 보수를 받지 않는다. 하지만 이달 열리는 기아 주주총회에서 정 회장 보수안이 통과될 경우 올해부터 기아에서도 보수를 받을 수 있다.

현대차그룹은 정 회장이 현대차에서 받은 상여금이 지난해 42억원에서 28억원으로 33.3%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상여 지급분 감소는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끌어낸 2023년 지급 상여의 기저효과 등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말까지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을 맡다 부회장으로 승진한 장재훈 부회장은 지난해 급여 14억1600만원에, 상여 19억8100만원, 기타 근로소득 200만원으로 총 33억9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전년(38억9400만원)보다 12.7% 감소한 금액이다.

이와 반대로 올해부터 현대차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가 된 호세 무뇨스 사장은 전년(22억8700만원)보다 24.1% 늘어난 28억3900만원을 지급받았다. 현대차 측은 “현대차 보통주 5000주가 무뇨스 사장 상여 지급분에 포함됐다”고 말했다.

조선비즈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616 "해도 너무 했다" 탄핵 기각에 '상처뿐 승리' 검찰 내부 반응은 랭크뉴스 2025.03.14
43615 “상법 개정안 부작용 있지만…거부권은 직 걸고 반대” 랭크뉴스 2025.03.14
43614 [속보] 푸틴 "휴전안 논의 위해 트럼프와 전화할 수도" 랭크뉴스 2025.03.14
43613 대통령실·여당 “법과 원칙, 윤 대통령에도 적용을”…야당 “중요한 건 윤 파면” 랭크뉴스 2025.03.14
43612 野 밀어붙인 탄핵 8건 모두 기각…與 "의회권력 남용에 철퇴" 랭크뉴스 2025.03.14
43611 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포기…가입자 124만명 어쩌나 랭크뉴스 2025.03.14
43610 “8일 예정으로 갔는데 9개월 훌쩍”…우주비행사 귀환 또 ‘연기’ 랭크뉴스 2025.03.14
43609 K조선 실력 이 정도였어? 미 함정 6개월 새 정비 끝…미 해군 “다음에 또 부탁” 랭크뉴스 2025.03.14
43608 日 이시바 취임 후 최대 위기…"초선의원 15명에 상품권 전달" 랭크뉴스 2025.03.14
43607 나도 모르는 사이 ‘약 처방’…신고도 수사도 무용지물? [제보K] 랭크뉴스 2025.03.14
43606 '관료주의에 칼'…英, 공공의료 운영조직 폐지 랭크뉴스 2025.03.14
43605 ‘원산지 표기 위반’ 논란 백종원 “잘못 반성·사과” 랭크뉴스 2025.03.14
43604 푸틴 보좌관 "30일 휴전안 그대로는 못 받아" 백악관에 전화 랭크뉴스 2025.03.14
43603 日이시바 취임 후 최대 위기…"초선의원 15명에 상품권 전달" 랭크뉴스 2025.03.14
43602 尹측 “野 줄탄핵 헌정파괴 확인” 법조계 “계엄 선포 정당화 무리” 랭크뉴스 2025.03.14
43601 시리아, 헌법 선언에 '언론자유 여성권리' 명시 랭크뉴스 2025.03.14
43600 “양말 맘에 드는데? 뭐야, 집중이 안 되잖아”…트럼프 시선 홀린 밴스의 ‘양말 외교’ 랭크뉴스 2025.03.14
43599 [사설] 탄핵 줄기각… 민주당은 '정치 탄핵' 멈춰야 랭크뉴스 2025.03.14
43598 산책길 일면식 없는 여성 살해‥'34살 이지현' 신상공개 랭크뉴스 2025.03.14
43597 日이시바, 의원들에 상품권 배포…퇴진 요구 거세질 듯(종합) 랭크뉴스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