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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의 모습. 2024.7.5/뉴스1 ⓒ News1 DB

LG전자가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4.3%로 확정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노동조합(노경)은 조직별 설명회와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이날 LG전자와 노동조합(노경)은 임금인상률과 복리후생 개선안에 대해 합의를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임금 인상률 4.3%는 지난해(5.2%)와 비교하면 0.9%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사무직 구성원의 경우 지난해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인상률(0∼8%)에 직전 4개년 성과평가 등급에 따른 장기성과 인상분을 합산한 임금인상을 적용받게 된다.

LG전자 노경은 임금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직급별 초임도 종전 대비 100만원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초임은 5300만원으로 책정됐으며, 인상된 임금은 3월 급여부터 소급 적용된다.

노경은 이외에도 사무직 구성원의 초과근로 축소를 통해 구성원의 일과 생활의 균형을 개선하는 차원에서 사무직 월 고정급(기본급+고정OT수당) 산정에 포함되던 고정OT(초과근무) 24시간을 20시간으로 축소 운영하기로 했다.

초과근무시간 축소로 줄어드는 고정OT수당은 기본급에 더해 지급해 고정급 총액은 동일하게 조정된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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