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부, 반도체 연구개발 특별연장근로 인가 기간 연장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전경. 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12일 정부가 발표한 반도체 연구·개발(R&D) 특별연장근로 인가제도 보완책에 대해 “국가 전략 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살리기 위한 응급조치”라고 평가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근원적으로는 52시간 예외 조항이 포함된 반도체특별법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야 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날 오전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반도체 연구개발 인력의 경우 주 64시간까지 일할 수 있는 특별연장근로를 현행 3개월이 아닌 6개월마다 연장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반도체 업종을 주 52시간제의 예외로 규정하는 반도체특별법 제정이 여야 이견으로 무산되자 정부가 새로운 대책을 꺼내 든 것이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같은 자리에서 “핵심 R&D인력이 시간 제약 없이 몰입해서 연구하고 기술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근로시간 특례가 담긴 반도체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가 필수”라며 “반도체 연구·개발의 골든 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에서 하루빨리 법안을 처리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이 이날 정부 정책에 대한 평가와 국회에 대한 당부 메시지를 낸 것은 윤석열 대통령의 당부와 무관치 않다는 해석이 나온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8일 석방된 뒤 대통령실 직원들에게 “국가와 국민을 위해 앞으로도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주기 바란다”고 밝혔다고 대통령실 관계자가 전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209 장갑차부터 기관총, 방탄헬멧까지…K방산 中企 ‘이익 2배’ 랭크뉴스 2025.03.13
43208 [단독]‘극우 댓글부대’ 득세하자 댓글로 맞불···‘댓글 전쟁’에 포털·언론사도 책임 랭크뉴스 2025.03.13
43207 "코로나 이후 한국 경제에 글로벌 요인 줄고 고유 영향↑" 랭크뉴스 2025.03.13
43206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관세 강행‥전세계 반발 랭크뉴스 2025.03.13
43205 AI가 코딩하는 세상 다가오니… 컴퓨터공학과 인기 ‘시들’ 랭크뉴스 2025.03.13
43204 "3년 뒤 내 자리 있을까"…사직 전공의들 '군대 가는 날' 한숨 랭크뉴스 2025.03.13
43203 與野 내전 불사와중에…이재명 “헌재 결정 승복할 것"자성 랭크뉴스 2025.03.13
43202 중국 덮친 황사, 오늘 한반도 쏟아진다…'잿빛하늘' 언제까지 랭크뉴스 2025.03.13
43201 [퀀텀 르네상스]⑨ 슈퍼컴퓨터 수백만년 걸릴 계산, ‘양자 어닐링’으로 단숨에 해결 랭크뉴스 2025.03.13
43200 ‘중복상장 싫으면 주식 사지마’ 재벌 회장님 발언이 불붙인 상법개정안 민심 랭크뉴스 2025.03.13
43199 법적으론 팔 수 있는 홈플러스 담보... 그래도 예전과 달리 눈치보는 메리츠 랭크뉴스 2025.03.13
43198 “자녀 둘 325만원 사교육비 공개, ‘흉’ 아니잖아요?”…연예인 사교육 유튜브에 뒤섞인 공감과 반감 랭크뉴스 2025.03.13
43197 “요즘 눈치있는 펀드매니저는 다 팝니다”... 금감원·국세청이 동시 조준한 SOOP, 앞날은 랭크뉴스 2025.03.13
43196 [단독]불황의 그늘···PT업체 돌연 폐업에 발만 구르는 회원들 랭크뉴스 2025.03.13
43195 NYT “트럼프, 미국이 80년간 구축한 세계질서 50일만에 무너뜨려” 랭크뉴스 2025.03.13
43194 헌재, 감사원장·중앙지검장 탄핵심판 오늘 선고…소추 98일만 랭크뉴스 2025.03.13
43193 35억 벌고 퇴사한 30대 파이어족 "명품으로 산 행복은 3일 가던데요?" 랭크뉴스 2025.03.13
43192 트럼프 "4월 2일 관세 시작 전까지는 유연성 유지하겠다"(종합) 랭크뉴스 2025.03.13
43191 "탄핵 기각 땐 4배로 돌려줘요"... 선고 임박에 '불법 탄핵 토토' 기승 랭크뉴스 2025.03.13
43190 [2보] 뉴욕증시, 철강관세 발효 속 기술주 반등…나스닥 1.2%↑ 랭크뉴스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