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 글 작성자, “지인이 다른 업체와 착각” 해명
티맵 대리운전 서비스를 이용했다가 납치를 당할 뻔 했다는 주장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산하자 티맵모빌리티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
11일 티맵모빌리티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퍼진 ‘충주 지역 대리운전 관련 게시글’이 티맵모빌리티와 관련이 없으며, 이에 연루됐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 정보의 확산은 이용자 여러분의 혼란을 초래할 수 있으니 정확하지 않은 내용의 공유는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10일 엑스에는 “(지인이) 지난 금요일 티맵 대리운전을 불렀다가 입에 손수건이 막혀 3명에게 인신매매 당할 뻔 했다”는 글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충주에서 금왕으로 새벽 2시 티맵 대리운전을 불러 집에 가는길에 벌어졌다고 한다”며 “티맵에 문의하니 등록된 기사랑 얼굴이 다른 외국인이 등록되어 있다고 했다”고 적었다.
그러나 이후 작성자는 글을 모두 삭제하고 “동생이 다른 대리업체를 착각해 전달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티맵모빌리티 측과 통화했다며 “기사 등록은 일반인들도 할 수 있지만 운전면허증과 보험 적용까지 필요해 외국인들은 절대 등록이 불가하다고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