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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 제보가 있었다며 신변보호 요청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1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이 대표의 신변 위협 대한 제보가 조금 있었다”며 “많은 의원이 문자로 연락을 받았는데,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재명 암살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문자를 여러 의원이 받았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생각에 잠겨 있다. 연합뉴스

이어 “당분간 이 대표 경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문자 메시지가 있어서 당에서는 대표님 경호를 위해 신변 보호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만간 신변보호 조치가 이뤄질 것이라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22대 총선을 앞둔 지난해 1월 2일 오전 부산 강서구 가덕도 대항전망대에서 가덕도신공항 현장을 시찰하던 중 60대 남성에게 흉기로 목 부위를 찔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이 대표는 내경정맥을 다쳐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고 8일 만에 퇴원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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