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 아파트 단지에서 초등학생을 향해 건축용 벽돌을 투척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

서울 노원경찰서는 지난 11일 오후 5시30분쯤 서울 노원구 상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벽돌을 창밖으로 떨어트린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벽돌은 건축용으로 쓰이는 이른바 ‘빨간 벽돌’이다. 현장에서 발견된 벽돌은 지문 감식을 위해 현장에서 수거됐다.

학부모 A씨와 8살 5살 두 자녀가 단지 내 보행로를 걷던 중 맨 앞에서 걷던 8살 자녀 오른편으로 갑자기 벽돌이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3명 모두 벽돌에 맞지는 않았지만,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벽돌이 최소 8층 높이 이상에서 힘주어 던져진 느낌이었다”며 “아이가 조금만 옆으로 걸었으면 크게 다쳤을 것”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 목격자 B씨는 “사건이 일어난 곳엔 편의점과 단지 밖으로 나가는 통로가 있어 아이들도 자주 지나다니는 길목”이라며 “누가 다치기라도 했을까 봐 주변 사람들 모두 놀랐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CCTV, 주민 탐문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할 예정”이라며 “누군가 고의로 사람을 향해 던졌거나, 실수로 떨어트렸을 가능성을 모두 열어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279 나스닥 떨어질 때 치솟았다…'힘숨찐' 테크기업 모인 이 곳 어디? [김민경의 글로벌 재테크] 랭크뉴스 2025.03.15
44278 헌재 주변 학교들의 어려움…“스피커 차량의 소음”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3.15
44277 살인예고 글로 신고 당한 유튜버, 헌재 앞에서 여전히 활동 랭크뉴스 2025.03.15
44276 ‘짝퉁’부터 ‘가짜 패딩’까지..."패션 플랫폼, 못 믿겠어요" 랭크뉴스 2025.03.15
44275 美, 한국 '민감국가'로 첫 분류‥'늑장 대응' 파문 랭크뉴스 2025.03.15
44274 ‘살인예고’ 글 올린 유튜버, 신고에도 헌재 앞서 활동 지속 랭크뉴스 2025.03.15
44273 합참 “러시아 군용기, 동해 방공식별구역 진입 뒤 이탈” 랭크뉴스 2025.03.15
44272 강제추행 허위신고한 30대, 2심서 '무고' 인정해 감형 랭크뉴스 2025.03.15
44271 위스키 50% vs 와인 200%…미-EU ‘대서양 술 전쟁’ 격화 [이런뉴스] 랭크뉴스 2025.03.15
44270 러시아 군용기, KADIZ 진입 후 이탈…합참 “훈련 목적” 랭크뉴스 2025.03.15
44269 미국 통상압박 농축산으로 확대되나…업계 '촉각' 랭크뉴스 2025.03.15
44268 “헌법재판관도 한동훈도 밟아 밟아”…선고 임박에 윤 지지자들 위협 구호 랭크뉴스 2025.03.15
44267 ‘문형배 살해 예고’ 글 쓴 유튜버, ‘윤 탄핵 각하’ 외치며 헌재 주변서 계속 활동 중 랭크뉴스 2025.03.15
44266 "내 암을 수업교재로 써달라"…비흡연 폐암 교수의 위대한 강의 랭크뉴스 2025.03.15
44265 트럼프, 본인 기소했던 법무부서 독설… "정부서 불량세력 축출" 랭크뉴스 2025.03.15
44264 러시아 군용기 KADIZ 진입 후 이탈…“훈련 목적” 랭크뉴스 2025.03.15
44263 살인예고 글 올려 신고된 유튜버, 헌재 주변서 계속 활동 랭크뉴스 2025.03.15
44262 “테슬라 샀지만 이제 안 타” 머스크와 설전 美 상원의원 ‘보이콧’ 랭크뉴스 2025.03.15
44261 트럼프 “우크라이나군 살려달라” 요청에…푸틴 “항복하면 생명 보장” 랭크뉴스 2025.03.15
44260 푸틴 “우크라, 항복하면 생명 보장”…젤렌스키 “美 강한 압박해야” 랭크뉴스 2025.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