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티켓팅 플랫폼 인터파크 로고/사진=한국경제신문


MZ세대 사이에서 티켓팅 성공을 위해 유료 교재로 공부하는 문화가 생겨나고 있다. 티켓팅 대상이 콘서트뿐만 아니라 맛집, 유행 음식, 명절 기차표까지 확대되면서, 돈을 내서라도 티켓팅을 공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창작 콘텐츠 플랫폼 포스타입에서는 인터파크, 예스 24, 티켓링크, 멜론티켓 등 각 티켓팅 플랫폼에서의 노하우를 담은 텍스트 파일로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2000원(2000포인트)부터 50만원(50만포인트)까지 천차만별이다. 인기있는 시리즈의 조회수는 17만회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교재를 구매하면 기기별 새로고침을 해야 하는 시각부터 본인인증이나 팝업 해제 같은 필수 사전 설정, 화면이 멈췄을 때 대처법 등 전과정에 대한 조언들을 볼 수 있다.

티켓팅 연습 사이트도 필수 코스로 떠오르고 있다. 실제 공연 예매 좌석표를 구현한 사이트에서 일명 ‘포도알’(예매가능한 빈 좌석을 뜻하는 신조어)을 빠르게 인지하고 클릭하는 과정을 연습할 수 있다. 또 실제 예매 시 매크로 방지를 위해 AI가 아님을 판별하는 팝업이 뜨는데, 이를 연습하기 위해 반복적으로 팝업이 등장하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영상이 엑스(X, 옛 트위터)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용자들은 “꼭 연습해보고 해야한다. 아니면 나 같은 초짜들은 매우 어렵다”, “실전에서 예매할 폰이나 컴퓨터로 연습하고 손을 익혀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빵켓팅(빵+티켓팅)’, ‘막케팅(막걸리+티켓팅)’ 등 다양한 티켓팅 문화가 등장하면서 티켓팅은 수단이 아니라 과정 자체를 즐기는 콘텐츠로 자리잡은 것으로 보인다. 원하는 것을 노력하여 쟁취해내고 SNS 업로드를 통해 자랑할 수 있다는 점이 문화형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730 [마켓뷰] 반도체 기대가 美 ‘R의 공포’ 눌렀다… 코스피 1.5% 상승 랭크뉴스 2025.03.12
47729 우주항공청 “한미 공동개발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 발사 성공” 랭크뉴스 2025.03.12
47728 항소심 선고 2주 앞두고…이재명, 선거법 위반 ‘위헌법률심판 제청’ 추가 신청 랭크뉴스 2025.03.12
47727 "미얀마 난민 모셔오겠다"…'인구 1.5만명' 위기의 영양군 특단조치 랭크뉴스 2025.03.12
47726 법무장관 대행 "윤석열 구속취소 법원 결정 부당하지만 즉시항고는 위헌 명백" 랭크뉴스 2025.03.12
47725 직원간 성관계 영상 찍고, 女샤워실엔 몰카…부산 발칵, 무슨 일 랭크뉴스 2025.03.12
47724 “아이들 다칠까 걱정돼요”…헌재 인근 11개 학교, 윤석열 탄핵 선고일 휴교 결정 랭크뉴스 2025.03.12
47723 '이재명 체포조 모집' 글 올린 70대 檢송치…"술김에 그랬다" 랭크뉴스 2025.03.12
47722 헌재 인근 11개 유치원·초·중·고, 탄핵 선고 당일 '임시휴업' 랭크뉴스 2025.03.12
47721 EU “4월부터 41조 규모 美 제품에 보복 관세” 랭크뉴스 2025.03.12
47720 “배우 김수현 광고 어쩌지”…고민에 빠진 유통사들 랭크뉴스 2025.03.12
47719 번호이동 늘었다며 KT가 SKT에 사과…‘담합’ 통신 3사에 과징금 1140억원 랭크뉴스 2025.03.12
47718 배우자+자녀 둘에 20억 물려주면 상속세 2억→0원 랭크뉴스 2025.03.12
47717 천대엽 "구속기간 계산법 확립된 판례 없다…법원판단 존중해야" 랭크뉴스 2025.03.12
47716 “명재완, 사이코패스 아냐” 제1차 소견… 가정·학교 불화 때문인 듯 랭크뉴스 2025.03.12
47715 전투기 오폭사고에 "불길한 전조"…우발적 충돌 위협한 北 속내 랭크뉴스 2025.03.12
47714 이재명, 선거법 위반 항소심 선고 2주 앞두고 또 ‘위헌심판 제청’ 랭크뉴스 2025.03.12
47713 우원식 긴급 기자회견…“최상목, 헌법재판관 즉시 임명하라”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5.03.12
47712 대통령실 “반도체 특별연장근로 보완은 응급조치…반도체 특별법 통과돼야” 랭크뉴스 2025.03.12
47711 현대글로비스, ‘2025 스마트공장·자동화산업전’ 참가해 물류로봇 시연 랭크뉴스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