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픽사베이


석류가 대장암과 방광암, 유방암, 전립샘암, 폐암, 피부암 6개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1일 미국 월간지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운영하는 건강 포털 더 헬시(The Healthy)에 따르면 석류를 식단에 포함하면 암 발병률이 20% 이상 내려간다는 내용의 연구 결과가 국제 학술지 ‘식품 과학 및 영양’(Food Science & Nutrition) 최근호에 실렸다. 이 연구에는 한국과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의 약학, 영양학, 화학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런 효과는 석류에 많이 함유된 폴리페놀이 강력한 항산화 기능을 해 세포를 보호하는 덕분에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플라보노이드와 탄닌은 만성 염증을 억제해 세포가 급속히 성장하거나 종양이 혈액을 확보하는 일을 막아 암 발생 위험을 크게 낮춘다. 이에 따라 암 진단을 받은 사람도 석류를 많이 섭취하면 다른 부위로 확산하는 것을 막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석류의 잠재적 암 예방과 치료 효과는 암세포의 성장과 증식을 억제하는 특성에서 비롯된다. (기존) 여러 연구 결과를 봐도 석류는 암 관련 각종 신호 전달 경로를 바꿔 항염증과 항종양 특성을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석류는 나쁜 콜레스테롤과 중성 지방 수치를 개선할 뿐 아니라 제2형 당뇨병 환자의 혈당을 낮추는 효과도 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유방암 병력이 있거나 진단을 받은 사람의 경우 석류 섭취를 피해야 한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여성 호르몬)인 이소플라본이 많이 함유돼 있기 때문이다. 이소플라본은 체내에서 에스트로겐 수용체와 결합해 자궁근종과 난소낭종을 키울 가능성도 있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7567 [속보]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신상공개 랭크뉴스 2025.03.12
47566 [속보] 초등생 김하늘양 살해 교사는 48세 명재완… 경찰, 얼굴 등 신상공개 랭크뉴스 2025.03.12
47565 테슬라 직접 구매하는 트럼프...”위대한 머스크 신뢰·지지” 랭크뉴스 2025.03.12
47564 트럼프, 테슬라 직접 구매해 시승까지... "테슬라 공격은 테러리즘 간주" 랭크뉴스 2025.03.12
47563 美업계, 트럼프에 "韓의 30개월 이상 소고기 수입금지 풀어달라" 랭크뉴스 2025.03.12
47562 서초구 아파트 평균 실거래가 28억원…1년만에 7억 올랐다[집슐랭] 랭크뉴스 2025.03.12
47561 트럼프 칼춤 먹혔다...관세 50%로 높였다 철회, 加보복 무산시켜 랭크뉴스 2025.03.12
47560 한동수 "즉시항고 포기는 감찰 대상" [모닝콜] 랭크뉴스 2025.03.12
47559 운전 시비로 몸싸움 벌이다 사망했지만··· 폭행치사 무죄 확정된 이유는 랭크뉴스 2025.03.12
47558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명재완 신상공개 랭크뉴스 2025.03.12
47557 [단독] 5대 은행, 보이스피싱 피해 2만건 중 자율배상 단 10건 랭크뉴스 2025.03.12
47556 오늘 대기질 ‘최악’… 미세먼지에 황사까지 가세 랭크뉴스 2025.03.12
47555 3.2㎏ 햄버거 30분만에 먹고 응급실행…'위 파열 직전' CT 충격 랭크뉴스 2025.03.12
47554 이준석, '공수처 폐지' 법안 발의 "윤석열 석방 예견된 참사" 랭크뉴스 2025.03.12
47553 北, '전투기 오폭 사고' 또 거론…"규탄받아 마땅한 한미훈련" 랭크뉴스 2025.03.12
47552 젤렌스키 “30일 휴전 제안 긍정적…미국, 러 설득해야” 랭크뉴스 2025.03.12
47551 “바둑의 길 제시, 영감 줘야 하는데…‘명국’의 꿈, 결국 못 이뤘죠”[박주연의 색다른 인터뷰] 랭크뉴스 2025.03.12
47550 인구 1만5천명 영양군…“미얀마 난민 40명 유치 추진” 랭크뉴스 2025.03.12
47549 일도 구직활동도 안한 ‘쉬었음’ 청년, 50만명 넘어 랭크뉴스 2025.03.12
47548 하나증권 "홈플러스 채무조정 숨은 관건은 임차 매장 리스부채" 랭크뉴스 2025.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