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일보 자료 사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건널목을 무단 횡단하는 등 위험하게 운전하는 학생을 훈육하고자 경찰서에 데려간 50대 남성이 아동 학대죄로 처벌받을 위기에 처했다.

광주지방법원 형사제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11일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7월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무단 횡단한 학생 B군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경찰서로 데려갔다가 피소됐다. 당시 그는 B군에게 경적을 울리고 차량을 후진해 멈춰 세운 뒤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라며 B군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경찰서에 데려다 놓고 떠났다.

B군 측은 이후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수사 끝에 A씨가 경적을 울리고 B군을 차량에 태워 경찰서에 데려다 놓은 행위가 아동 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했다. A씨는 이날 재판에서 “(B군에게) 위험한 행동을 알려주고 경찰서에 보내 훈육하려고 데려갔을 뿐 차량에 강제로 태우지 않았다”라며 아동 학대 사실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증인 신문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358 푸틴, ‘30일 휴전’ 수용 뜻 없어…트럼프 손에 쥔 카드는? 랭크뉴스 2025.03.13
43357 이복현 “최상목 대행 상법 재의요구권 행사, 직 걸고 반대” 랭크뉴스 2025.03.13
43356 작년 초·중·고 사교육비 ‘역대 최고’ 또 경신…1인당 지출 9%↑ 랭크뉴스 2025.03.13
43355 “천대엽 ‘즉시 항고’ 발언은 검찰 권한 침해” 尹 측, 기자회견 연다 랭크뉴스 2025.03.13
43354 재등장 ‘탄핵 토토’…4배 수익 가능하지만 씁쓸한 돈벌이 랭크뉴스 2025.03.13
43353 "기저귀 차고 '4세 고시' 봅니다"…과열되는 영유아 사교육 랭크뉴스 2025.03.13
43352 ‘국보법 위반’ 충북동지회 주역 징역 2~5년 대법서 확정 랭크뉴스 2025.03.13
43351 대통령실 “헌재, 무리한 탄핵소추 모두 기각…결정 환영” 랭크뉴스 2025.03.13
43350 尹대통령 측, 오후 2시 기자회견…구속 취소 등 입장 밝힐 듯 랭크뉴스 2025.03.13
43349 정권 교체 47%·정권 재창출 42%…이재명 31%·김문수 11%[NBS조사](종합) 랭크뉴스 2025.03.13
43348 "15살 김새론과 교제" 후폭풍…김수현 1호 팬카페 잠정 폐쇄 랭크뉴스 2025.03.13
43347 지난해 사교육비, 30조 육박···10명 중 8명 학원 다녀 랭크뉴스 2025.03.13
43346 최재해·검사 3인 탄핵 모두 기각…尹탄핵심판 영향 관심 랭크뉴스 2025.03.13
43345 이철규 "'대마 시도' 아들에 과도한 비난…한동훈 팬들이 악질" 랭크뉴스 2025.03.13
43344 감사원장·검사 3인 8대0 전원일치 기각…민주당 탄핵, 8연속 기각 랭크뉴스 2025.03.13
43343 정성호 "尹, 이재명 대표 악마화에 성공... 與의 증오는 정치 보복 두려움 탓" 랭크뉴스 2025.03.13
43342 "총장님 쪽지 지시라뇨!" 역풍‥흔들리는 검찰 '입틀막'까지? 랭크뉴스 2025.03.13
43341 김영선 "尹 석방에 맘 바꿨다"‥"나도 풀어줘" 법원에 청구 랭크뉴스 2025.03.13
43340 헌재, 감사원장·중앙지검장 탄핵 모두 ‘전원일치’ 기각 랭크뉴스 2025.03.13
43339 한동훈, 감사원장·검사 탄핵 기각에 “이재명 민주당의 사적인 복수극 결말” 랭크뉴스 2025.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