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일보 자료 사진


전동 킥보드를 타고 건널목을 무단 횡단하는 등 위험하게 운전하는 학생을 훈육하고자 경찰서에 데려간 50대 남성이 아동 학대죄로 처벌받을 위기에 처했다.

광주지방법원 형사제8단독 김용신 부장판사는 11일 아동 학대 혐의로 기소된 A씨에 대한 첫 공판 기일을 열었다. A씨는 지난해 7월 광주 서구의 한 도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도로를 무단 횡단한 학생 B군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경찰서로 데려갔다가 피소됐다. 당시 그는 B군에게 경적을 울리고 차량을 후진해 멈춰 세운 뒤 “교통사고가 날 뻔했다”라며 B군을 자신의 차량에 태워 경찰서에 데려다 놓고 떠났다.

B군 측은 이후 A씨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수사 끝에 A씨가 경적을 울리고 B군을 차량에 태워 경찰서에 데려다 놓은 행위가 아동 학대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기소했다. A씨는 이날 재판에서 “(B군에게) 위험한 행동을 알려주고 경찰서에 보내 훈육하려고 데려갔을 뿐 차량에 강제로 태우지 않았다”라며 아동 학대 사실을 부인했다. 재판부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관련자들을 증인 신문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620 고교학점제·의대 광풍에… 사교육비 또 역대 최대치 경신 랭크뉴스 2025.03.14
43619 명품 신발 사달란 아들에 "넌 돈 없잖니"…美톱스타 훈육 화제 랭크뉴스 2025.03.14
43618 가장 비싼 아파트는 아이유·송중기 사는 ‘에테르노 청담’… 200억원 넘어 랭크뉴스 2025.03.14
43617 사교육비 30조 육박…정부 대책 소용 없고 전담 부서 사라져 랭크뉴스 2025.03.14
43616 "해도 너무 했다" 탄핵 기각에 '상처뿐 승리' 검찰 내부 반응은 랭크뉴스 2025.03.14
43615 “상법 개정안 부작용 있지만…거부권은 직 걸고 반대” 랭크뉴스 2025.03.14
43614 [속보] 푸틴 "휴전안 논의 위해 트럼프와 전화할 수도" 랭크뉴스 2025.03.14
43613 대통령실·여당 “법과 원칙, 윤 대통령에도 적용을”…야당 “중요한 건 윤 파면” 랭크뉴스 2025.03.14
43612 野 밀어붙인 탄핵 8건 모두 기각…與 "의회권력 남용에 철퇴" 랭크뉴스 2025.03.14
43611 메리츠화재, MG손보 인수 포기…가입자 124만명 어쩌나 랭크뉴스 2025.03.14
43610 “8일 예정으로 갔는데 9개월 훌쩍”…우주비행사 귀환 또 ‘연기’ 랭크뉴스 2025.03.14
43609 K조선 실력 이 정도였어? 미 함정 6개월 새 정비 끝…미 해군 “다음에 또 부탁” 랭크뉴스 2025.03.14
43608 日 이시바 취임 후 최대 위기…"초선의원 15명에 상품권 전달" 랭크뉴스 2025.03.14
43607 나도 모르는 사이 ‘약 처방’…신고도 수사도 무용지물? [제보K] 랭크뉴스 2025.03.14
43606 '관료주의에 칼'…英, 공공의료 운영조직 폐지 랭크뉴스 2025.03.14
43605 ‘원산지 표기 위반’ 논란 백종원 “잘못 반성·사과” 랭크뉴스 2025.03.14
43604 푸틴 보좌관 "30일 휴전안 그대로는 못 받아" 백악관에 전화 랭크뉴스 2025.03.14
43603 日이시바 취임 후 최대 위기…"초선의원 15명에 상품권 전달" 랭크뉴스 2025.03.14
43602 尹측 “野 줄탄핵 헌정파괴 확인” 법조계 “계엄 선포 정당화 무리” 랭크뉴스 2025.03.14
43601 시리아, 헌법 선언에 '언론자유 여성권리' 명시 랭크뉴스 2025.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