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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4년 사업보고서
임직원 평균급여 1.3억... 전년 대비 1000만↑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2024년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급여를 받은 임원은 가전·스마트폰 사업을 총괄하는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52억4,000만 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전자 임원 평균 급여의 7.8배 수준이다. 퇴직금을 포함하면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대표이사를 지낸 경계현 고문이 80억3,600만 원(퇴직금 52억7,200만 원)을 받았다.

삼성전자는 11일 이런 내용의 2024년도 사업보고서를 공시했다.

지난해 임직원의 평균 급여는 1억3,000만 원으로, 2023년(1억2,000만원)보다 8.3% 올랐다. 반도체 불황으로 당시 DS 임직원에게 연말 초과이익성과급(OPI)이 지급되지 않았는데 지난해에는 흑자 전환해 DS 임직원에게 연봉의 14%가 OPI로 지급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퇴직자를 뺀 연봉 2위는 스마트폰 사업을 맡고 있는 노태문 사장으로 50억9,800만 원을 받았다. 이어 사업지원TF 소속인 박학규 사장이 33억4,600만 원을 받았다. 퇴직자 중에선 경계현 고문에 이어 이정배 상담역(전 메모리사업부장)이 69억5,000만 원(퇴직금 41억1,400만 원)을, 최시영 상담역(전 파운드리사업부장)이 69억 원(퇴직금 41억5,400만 원)을 받았다.

임원 평균 연봉은 2024년 기준 6억7,100만 원으로 2023년 7억2,600만 원에서 5,500만 원 줄었다. 지난해부터 임원 OPI의 50% 이상을 최소 1년 뒤 자사주로 지급하기로 결정하면서 현금 지급 규모가 감소한 영향으로 보인다. 실제로 임원 OPI 지급액이 2023년 862억 원에서 2024년 379억 원으로 줄었다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임직원 수는 12만9,480명으로 1년 새 4,600명가량 늘었다. DS 부문 인력이 4,450명, 모바일·TV·생활가전 제품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인력이 226명 늘었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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